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적용해 지능형 OCR 통해 스캔 이미지, PDF 등 모든 종류의 송장 포맷에서 데이터를 추출...처리비용 대폭 절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적용해 지능형 OCR 통해 스캔 이미지, PDF 등 모든 종류의 송장 포맷에서 데이터를 추출(이미지:톨리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도적인 핀테크 기업 톨리아(Taulia)가 현지시각 9일부터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NEXT '19'에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제휴해 AI 기반 인보이싱 솔루션인 '인지 인보이싱(Cognitive Invoicing)'을 출시한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솔루션은 톨리아가 기업들이 송장을 처리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보여준다. 보통 대부분의 공급자 송장은 주로 현재 기술을 사용해서는 처리가 힘들고 체계 없는 데이터가 포함된 복잡한 형식으로 생성된다. 최근 가트너(Gartner)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들이 생성한 모든 데이터의 80% 이상이 구조화되지 않은 포맷으로 작성됐다고 한다.

이러한 방식의 워크플로우로 인해 수작업으로 처리할 일이 많아지고 과중한 관리업무를 초래하며 궁극적으로 중요한 지불이 지연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에 톨리아 인지 인보이싱(Cognitive Invoicing)을 통해 업체들은 공급자들이 제공하는 어떤 파일 포맷이든 송장을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구글 클라우드 '문서 인식 AI(Document Understanding AI)'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능을 활용해 톨리아의 글로벌 인보이싱 플랫폼에서 구조화되지 않은 공급자 송장 데이터를 읽고 해석한다. 예외적인 부분도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내에서 쉽게 해결 가능하며, 양측 중 어는 한편에서 수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구매자와 공급자에게 자동화된 종단간 인보이싱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브래디 케일(Brady Cale) 톨리아 CTO는 “우리는 마침내 AI를 사용해 많은 기업들이 겪어왔던 복잡한 송장 처리문제를 해결했다. 이제 구매자와 공급자가 모두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게 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장이 빨리 처리될수록 더 빨리 회사의 운영 자본 전략에 활용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유동성을 늘려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한다”며 “이는 재무 팀에게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팔라브 데브(Pallab Deb) 구글 ML 테크 파트너스 총괄은 “기업들은 구조화되지 않은 콘텐츠와 문서에서 고도의 통찰을 추출할 수 있는 쉽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원한다”며 “톨리아와 같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문서 이해 AI를 선보이고 우리 고객들이 문서에서 소중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톨리아는 비지니스에서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받고 납입 속도를 끌어올리고 공급망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운전 자본 솔루션을 공급한다. 현재 전 세계 168개국 160만개 사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미국,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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