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핑기구-독일인공지능센터, 도핑 퇴치와 EPO 탐지 위한 AI 공동 프로젝트
세계반도핑기구-독일인공지능센터, 도핑 퇴치와 EPO 탐지 위한 AI 공동 프로젝트
  • 최창현 기자
  • 승인 2019.04.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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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다양한 머신러닝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선수가 EPO 약물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예측하고 EPO 사용의 확인 외에도 검사 기능을 최적화하여 비용을 절감
각 기관 로고 이미지(편집: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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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doping)은 경기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운동 선수가 일시적으로 경기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흥분제·호르몬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도핑은 건강을 해치고 스포츠 정신에도 위배되기 때문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를 비롯하여, 각 국제 경기 연맹에서 이것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는 도핑에 반대하는 운동을 세계적인 규모로 추진하기 위해 세워진 국제적인 감시 기관으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도핑에 관한 세계 회의에서 채택된 로잔 선언에 근거해 1999년 11월에 설립됐다. 세계반도핑기구는 각국에서 인정하는 검사 기관(현재 33개 기관)에 위탁해 도핑 검사를 하고 있다.

WADA는 과학적 연구, 교육, 반 도핑 능력 개발 및 세계 반 도핑 규약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있으며, 에리스로포이에틴(EPO Erythropoietin, 지구력 강화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인공지능센터(DFKI German Research Center for Artificial Intelligence)와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도핑 퇴치를 위해 함께 공동프로젝트(EPO-Predict)를 추진하기로 지난 17일(현지시각) 협약했다.

EPO(에리스로포이에틴)는 신장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새로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지만 외인성 EPO 제제[製劑]는 다양한 형태의 빈혈 치료 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체내 적혈구(RBC, Red Blood Cell) 생성을 인위적으로 촉진시켜 경기 중 호흡과 지구력을 높여주고 근육 피로를 줄여주는 근지구력 강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금지약물로 규정하고 있다. 적혈구는 전체 혈구의 45%를 차지하며, 신체의 모든 세포로 산소운반을 하는 가운데가 패인 원반모양의 붉은색 혈액세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EPO 검사는 혈액과 소변검사가 상호보완적으로 진행되는 검사방법으로 인위적으로 투여한 합성 EPO를 검출해 내는 검사는 혈액검사가 아니라 소변검사로 실질적인 합성 EPO를 스크린 해 내는 검사인데, 문제는 EPO가 몸에서 자연 분비되는 내인성 홀몬이라 합성과 천연을 구분하는데 고난도 기술력과 비용이 든다. 게다가 EPO가 매우 빨리 체외로 빠져나가는데다, 극소량씩 투여하는 마이크로 도싱을 하면, 사실상 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세계반도핑기구와 독일인공지능센터의 EPO-프로젝트는 다양한 머신러닝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선수가 EPO 약물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예측하고 EPO 사용의 확인 외에도 검사 기능의 일부를 최적화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EPO의 표적 분석에 사용 가능한 혈액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검사의 특수성을 향상시키며 피쳐 서브셋에 대한 베이시안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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