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용·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싱크탱크로 재도약

GTC 제3대 신임소장으로 정병기 박사
GTC 제3대 신임소장으로 정병기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병권 원장은 2019년 5월 1일(수)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부설 녹색기술센터(Green Technology Center, GTC) 제3대 소장으로 정병기 박사를 임명하였다. 정병기 박사는 앞으로 3년간(2019. 5. 1 ~ 2022. 4. 30) 우리나라의 녹색기술 R&D(연구개발) 정책수립과 기후 변화 대응 관련 국제 협력 등을 지원하는 녹색기술센터(GTC)를 이끌게 된다.

정병기 박사는 녹색기술센터(GTC) 제3대 소장에 임명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싱크탱크 역할에 대한 요구와 국가적 역량 결집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비전을 제시했으며, 또 정 박사는 ‘글로벌 스탠다드 지향’, ‘임무 지향성 강화’, ‘융합·협력체계 구축’이라는 추진전략을 통해 GTC를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한 기후 변화 대응과 글로벌 포용·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싱크탱크이자 출연(연)의 녹색·기후기술 융합허브로 육성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선다는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향후 GTC는 미래선도형 지속가능기술의 정책수립을 통해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 등 선제적인 국민체감형 정책을 수립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한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국가지정기구로서 기후변화 전문기관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 확보를 위한 개방형 협력의 중심이 되어 국제협력 및 기후기술 ODA를 선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제3대 소장으로 임명된 정 박사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KIST에서 연구를 수행해왔다. 국가 주력산업의 정보·전자재료 및 소자 등의 핵심 원천소재 기술개발을 선도하여 메모리 반도체의 고속화·고집적화를 위한 기술개발로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정 박사는 차세대 나노·전자재료 연구분야 권위자로서, KIST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부터는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으로서 기관의 R&D 사업기획, 예산 배분 및 평가 등 고유직무 및 경영전반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대한금속재료학회에서 ‘LS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정 박사는 “혁신과 성장의 DNA를 내재한 녹색기술센터(GTC) 신임 소장이 되겠다. KIST에서 쌓은 나노‧재료 분야의 연구경험과 연구기관의 경영자로서, 또 세계적 학술대회의 임원으로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녹색·기후기술 분야의 기술혁신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기관의 포용과 혁신성장을 선도하여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정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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