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 실시간 작업관리 시스템, 비정형 사물인식 솔루션 등

인피닉 부스전경(사진:최광민 기자)
인피닉 AI EXPO 전시 전경(사진:최광민 기자)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서비스 전문업체인 인피닉(대표 박준형)은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서비스와 무인점포용 사물인식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인피닉의 데이터 서비스는 크게 수집, 가공, 판매 서비스로 나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 서비스의 핵심 기술요소가 소개됐다.

수집 서비스는 머신러닝을 위한 영상, 음성, 문자 데이터셋을 수집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셋을 수집하기 위해 구축한 수집차량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360도의 시야각을 표준영상으로 커버하는 비전(Vision) 영상 수집용 카메라를 갖췄다. 이 카메라는 눈, 비 등으로 영상 내 사물 확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야간용 적외선과 열화상 영상을 수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부스를 방문한 주요 외빈들에 인피닉을 소개하고 있는 박준영 대표(사진:최광민 기자)

가공 서비스에서는 ‘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 ‘실시간 작업관리 시스템’, Global Annotation Center‘가 소개됐다. 이 가운데 ’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은 데이터 전처리 과정 중 차량, 사람, 도로, 표지판 등의 객체를 자동으로 라벨링(Labeling)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또 고객은 ’실시간 작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작업 진척도와 결과물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판매 서비스 분야에서는 인피닉의 데이터 허브(Data-Hub)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셋을 구매하거나 고객별 요구사항에 맞는 데이터셋을 수집·가공을 의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구매 플랫폼이다.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에게 인피닉의 AI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에게 인피닉의 AI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최광민 기자)

이와 함께 전시 부스에는 인피닉의 AI 기반 상용화 제품도 같이 소개됐다. 특히 비정형 사물로 대표되는 가공식품인 빵을 인식하는 AI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일정한 규격이 없는 제빵류, 청과류 등의 비정형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제과점을 시작으로 대형 식료품점의 무인화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인피닉은 고정밀도를 요하는 AI 학습데이터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왔다. 현재까지 2500만여건의 데이터 처리실적을 바탕으로 SK텔레콤, 퀄컴, 현대 등 대기업뿐 아니라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데이터의 수집, 가공, 판매 및 솔루션 개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중인 회사의 행보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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