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오토데스크, 블렌더, 파운드리, 룩시온 등 도입...레이 트레이싱과 인공지능 활용 가능

RTX으로 구동되는 레이트레이싱은 전통적인 컴퓨터 그래픽보다 훨씬 정확하고 실물에 가까운 이미지를 제공한다(사진:엔비디아 영상 캡쳐 및 본지편집)
RTX으로 구동되는 레이트레이싱은 전통적인 컴퓨터 그래픽보다 훨씬 정확하고 실물에 가까운 이미지를 제공한다(사진:엔비디아 영상 캡쳐 및 본지편집)

세계 선두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 RTX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7종은 현지시간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주에서 열리는 시그라프(SIGGRAPH) 2019에서 공개됐다.

엔비디아 RTX 기술은 '시그라프 2018'에서 공개된지 1년 만에 제품 디자인, 아키텍처, 게이밍, 효과 및 과학적 시각화의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 떠올랐다.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은 4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 엔비디아 RTX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천만 여 사용자가 이전에는 대화형으로 작업하기에 다소 까다로웠던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픽사(Pixar), 르노(Renault), 뉴발란스(New Balance), 우즈 베이곳(Woods Bagot) 및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등 다양한 업체들은 자사의 워크플로우에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엔진인 유니티(Unity)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은 RTX로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 RTX 기술은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Autodesk), 블랙매직 디자인(Blackmagic Design),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와 같은 대규모 비주얼 컴퓨팅 기업들에 의해 통합된다.

RTX 이미지(사진:엔비디아)
RTX 이미지(사진:엔비디아)

특히 레이 트레이싱은 한 장면에서 소재 및 표면과 상호 작용할 때 빛의 각 광자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이는 전통적인 컴퓨터 그래픽보다 훨씬 정확하고 실물에 가까운 이미지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플랫폼은 레이 트레이싱, 그리고 AI의 소프트웨어 툴과 하드웨어 가속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화형 레이 트레이싱을 최초로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디자이너는 제품, 모델, 건축을 양방향으로 반복 작업할 수 있다. 또 정확한 빛, 그림자, 반사 결과물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디지털 아티스트의 경우 같은 기준을 애니메이션이나 비주얼 이펙트(visual effect) 작업 시 적용할 수 있다.

RTX 기술은 실시간으로 시각화 작업이 매우 복잡한 배치 렌더링(batch rendering) 작업 혹은 게임이나 대화형 시각화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텍스처가 어떻게 표현될 지 사전에 계산하는 라이트 베이킹(light baking) 작업에도 사용된다. 각 분야의 애니메이터와 비주얼 아티스트에게 AI 가속 기술을 통해 디노이징(denoising), 행동 추정(pose estimation) 등 향상된 기능도 제공한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