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 김계관 대표, “코딩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던 기존 상황을 넘어 학습을 통해 AI가 프로그래밍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2.0 기술을 더한 AI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AI InspectorOne'은 기존 RPA 한계를 해결하고 새로운 업무자동화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 “로봇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는 매크로와 다르다. 기계적이고 절차적인 방법이 아니라 머신러닝을 통해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2.0은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학습하고 소프트웨어가 사람처럼 인지 능력을 가진다. 이는 지금까지 코딩으로 구현하던 영역이 점점 학습 방식으로 대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로봇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도 소프트웨어 2.0의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로봇이 학습을 통해 지금까지 다루기 어려웠던 비정형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시장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RPA 시장은 연평균 41%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트너 리서치는 2022년 말에는 대기업의 80%가 RP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RPA시장은 견실하게 성장 중이며, RPA는 앞으로 AI 기술과 접목되어 기업 업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국내 RPA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는 , AI와 머신러닝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2.0 기술에 대해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기업 업무든 개인 업무든 기존의 소프트웨어 1.0만으로는 완전한 자동화가 어렵다. 인텔리전트 RPA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2.0과 결합해 머신러닝으로 비정형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모두 다루도록 해야 한다”며, “코딩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던 기존 상황을 넘어 학습을 통해 AI가 프로그래밍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2.0 기술을 더한 AI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AI 인스펙터원(AI InspectorOne)'은 기존 RPA 한계를 해결하고 새로운 업무자동화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드원이 강조하는 소프트웨어 2.0은 테슬라의 딥러닝 전문가 안드레 카파시가 언급한 개념으로 소프트웨어를 쓰는 방법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2.0이 새로운 방식의 AI 기술을 기반해 인간의 기존 지식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소프트웨어 제작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드원이 보유한 ‘AI InspectorOne’은 RPA와 접목할 수 있는 AI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 제품은 딥러닝 기반 문자 및 문서 인식(OCR), 고난이도 캡차(CAPTCHA) 대응은 물론 각종 문서의 체크포인트, 서명 유무 지문인식, 자동차 계기판 및 아날로그 계기판 인식, 얼굴 인식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AI InspectorOne은 로봇이 데이터 학습을 하면 할수록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더욱 많아지고, RPA 솔루션인 ‘AutomateOne’과 연계하여 기업의 프로세스 자동화 과정에도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발전에 힘입어 최근 기업들의 RPA 도입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RPA 적용 업무의 범위를 넓히면서 소프트웨어 2.0 기술과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과 보험회사,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서 검증, 분류, 문자 인식 등 인공지능과 연계한 RP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해외 RPA업계에서 소프트웨어 2.0 기술과 연계하여 시장을 확대한 사례와 같이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RPA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국내 RPA시장의 성장은 급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