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이점이 클라우드 로봇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클라우드 로봇 기술이 모든 상황에서 작동하지는 않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AI 처리 및 IoT의 부상이 이 시장의 주요 원동력

떠오르는 '클라우드 로봇' 산업(이미지:본지)

클라우드 로봇(cloud robot)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로봇에 적용시킨 것으로 어떤 작업이나 조작을 자동적으로 하는 기계장치로써 산업형 로봇, 지능형 로봇, 서비스로봇 등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발전해 왔다. 본질적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로봇 공학 기술의 조합으로 클라우드 로봇은 원격 운영 및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여 일반 로봇 공학과 차별화된다.

또 다른 차별화 요소는 RaaS(Connected Robot as a Service)를 지원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로봇 비즈니스 모델로, 적응형 로봇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배포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로봇의 몸체는 입력된 환경을 클라우드로 보내 이에 맞는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명령 받아 실행하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로봇의 뇌의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에서는 복잡한 모션 생성, 환경 인지, 지식 검색 등의 고차원적 수행을 담당한다.

클라우드 로봇 산업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클라우드 로봇의 개념, 작동 방식 및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에는 차이가 남아있지만 인공지능과 5G 시대가 도래되면서 산업, 기업, 군사, 리테일 등의 다양한 산업과 자동화, UAV,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확대로 클라우드 로봇 시장의 강력한 성장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Cloud Robotics World Markets 2018-2025(출처:
Cloud Robotics World Markets 2018-2025(출처:Tractica)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트랙티카(Tractica)이 28일(현지시각) 발표한 ‘클라우드 로봇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3억 달러(약 6조 5천억원)에서 오는 2025년 1,760억 달러(약 214조원)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이점이 클라우드 로봇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클라우드 로봇 기술이 모든 상황에서 작동하지는 않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AI 처리 및 IoT의 부상이 이 시장의 주요 원동력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클라우드 로봇은 기존 로봇이 가졌던 물리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별 로봇이 자체적으로 원격에 저장된 정보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기존 로봇의 한계를 극복했다. 로봇의 정보 처리를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산업화에 집중되고 있다.

즉, 로봇에 들어가는 컴퓨팅 파워를 줄이고 웹 기반의 서버에서 사용하여 대용량의 데이터와 같은 서비스를 로봇 몸체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에서 제공받는 것으로 로봇은 몸체로써 하드웨어 역할을 하며, 동작 환경에 맞게 로봇에게 필요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저비용으로 로봇 서비스의 창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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