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노인 거주자의 40%가 1년에 한 번 이상 침대에서 떨어지며, 이 중 5명 중 1명이 골절 또는 입원을 초래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낙상만이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 누워 있을 때 신체의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고, 그 부위에 순환의 장애가 일어나 피하조직 손상이 유발된 흔히 욕창(褥瘡)으로 알려진 압박 궤양에 고통받는다.

인공지능 요양 비서,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506만명으로 2017년 보다 23만명 증가했다. 1995년 160만명에서 23년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노령인구의 증가는 그만큼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수의 증가와 요양시설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돌볼 인력이 부족한 요양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낙상과 궤양의 위험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요양원 노인 거주자의 40%가 1년에 한 번 이상 침대에서 떨어지며, 이 중 5명 중 1명이 골절 또는 입원을 초래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낙상만이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 누워 있을 때 신체의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고, 그 부위에 순환의 장애가 일어나 피하조직 손상이 유발된 흔히 욕창(褥瘡)으로 알려진 압박 궤양에 고통받는다.

이에 낙상 및 침대 궤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으로 맟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티아케어(TeiaCare)의 솔루션을 살펴본다.

이 회사의 AI 요양 비서 '앤셀리아(Ancelia)' 솔루션은 지능형 카메라와 광학 센서로 구성된 디지털 보조 장치가 천장에 설치되며, GPU로 가속화 된 일련의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캡처된 시각적 데이터를 분석한다.

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디오 데이터는 저장되지는 않지만 시스템은 특정 움직임과 휴식 위치를 실시간으로 식별한다. 그런 다음 환자에게 이상 상황이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 즉,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한쪽에서 너무 오래 보냈을 때나 궤양이 발생할 위험이 예상될때 시스템은 간병인에게 직접 경보를 보낸다.

솔루션은 각 침대에는 환자의 개별 요구 사항에 따라 태그가 지정되며 시스템은 실시간 경보뿐만 아니라 환자의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하여 환자 움직임에 대한 통찰력, 환자가 침대에서의 패턴을 분석하고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모든 영역을 식별할 수 있으며,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행동 및 생리적 특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AI 요양 비서 솔루션를 확장했으며, 동일한 광학 센서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의 심장과 호흡 속도를 모니터링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은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 자신과 주변 세계를 위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 가운데 이처럼 사회적 약자가 보다 포괄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시간으로 보다 접근이 쉬운 방법과 다양한 디바이스로 제공되면서 AI가 어떻게 복잡한 인간 문제를 해결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좋은 용도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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