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액 전년대비 89% 증가

이미지: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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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Gartner)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액은 2019년 22억 달러(약 2조 7천억원)에서 89% 상승한 42억 달러(약 5조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5G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출처:가트너 8월)

또 올해 5G NR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통신사업자의 무선 인프라 매출 총액의 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특히 2020년 5G인프라 투자가 12%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2020년에 통신사업자들이 단독모드(stand-alone) 5G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5G NR 장비와 5G 코어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들은 개선된 성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5G 서비스는 2019년과 2020년에 여러 주요 도시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을 시작으로 스위스, 핀란드, 영국 등의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5G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스페인, 스웨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의 통신사업자들도 2020년까지 5G 네트워크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가트너는 예측했다. 

현재 민간 네트워크를 위해 독일은 3.7GHz 대역을 확보했고, 일본은 4.5GHz 대역과 28GHz 대역을 확보했다. 에릭슨은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통신사업자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대형 산업 조직이 직접 노키아의 민간 네트워크에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전국적인 5G 커버리지는 이전 세대의 무선 인프라만큼 빠르게 구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5G가 구축됨에 따라 평균 성능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통신사업자들은 5G 커버리지 영역 근처의 4G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4G 레거시 레이어를 전략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가트너의 실뱅 파브르(Sylvain Fabre) 책임연구원은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9년 현재 통신사업자들은 5G 구축 시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5G NR 장비를 기존 4G 코어 네트워크 인프라와 함께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은 보다 빠르게 작동하는 5G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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