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워크플로우 자동화 솔루션 개발...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

사진은 협약식 전경으로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장(좌), 김호빈 카부 대표(사진:서울대분당병원)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장(왼쪽)과 김호빈 카부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카부와 ‘AI기반 스마트 수술실 구축용 솔루션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스마트 수술실 솔루션의 공동연구는 물론 공동협력 분야 발굴 및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카부와 협력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수술실의 워크플로우(Workflow)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수술실 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수술 전 의료진이 환자이름, 수술부위, 수술명 등에 대해 구두로 확인하는 ‘타임아웃’과 같은 요소를 반영해 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부는 스마트 수술실 및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미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과 캘리포니아 주립대병원 등에서 스마트 수술실의 컨셉모델과 아키텍쳐를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빈 카부 대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MOU를 통해 수술실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HO가 권고하는 수술 안전 수칙인 ‘수술 안전 점검표(Surgical Safety Checklist)’를 인공지능(AI)기반 음성인식 솔루션으로 구현 · 적용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 수술실 솔루션 아키텍쳐 개발 경험이 있는 카부의 협력이 미래형 헬스케어 선도 기술 개발에 있어 우리나라가 더 앞서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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