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이용해 저분자 약물 창출 위한 혁신
최대 11종의 타깃 단백질에 대한 잠재적 후보 약물 제조 발견 목표

한소파마와 아톰와이즈, 복합 치료 분야에서 전략적 'AI 약물 발견' 협업(로고 각사,편집:본지)
한소파마와 아톰와이즈, 복합 치료 분야에서 전략적 'AI 약물 발견' 협업(로고 각사,편집:본지)

중국 생물제약 기업인 한소 제약 그룹 컴퍼니(Hansoh Pharmaceutical Group Company Limited, 이하 ‘한소 파마’)와 약물 발견 인공지능(AI) 기업인 미국 아톰와이즈(Atomwise)가 복합 치료 분야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최대 11종의 타깃 단백질에 대한 잠재적 후보 약물을 제조하고 발견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아톰와이즈와 한소 파마의 사이언스 팀은 상호 보완적인 전문지식과 기술을 결합해 약물 발견과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연구기한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조 기반 약물 제조를 위한 아톰와이즈의 세계 수준급 AI 플랫폼은 히트 약품 발견과 히트-투-리드(hit-to-lead) 선택, 그리고 앞서가는 최적화 노력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가게 된다. 한소 파마는 생물학적 검증과 의료 화학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게 되고 이어지는 임상 전 및 임상 개발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협업에 따라 아톰와이즈는 공개되지 않은 기술 이용 수수료, 옵션 활동 수수료, 로열티 그리고 협업에 따라 창출된 2차 라이선싱 또는 자산 매각을 근거로 한 수입 등을 받게 된다. 과거의 저분자 약물 평균 수익액을 기반으로 모든 프로젝트의 성공을 감안한 아톰와이즈의 잠정적인 총 거래 가치는 대성공의 가능성을 넘어설 수도 있다. 한소 파마는 모든 분야 및 모든 지역에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한편, 한소 파마(Hansoh Pharma)는 중국의 선도적 생물제약 회사로 89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환자들이 심각한 질병과 장애를 정복하도록 돕기 위해 삶을 변화시키는 의약품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1995년에 설립된 한소는 무엇보다도 중추신경계(CNS), 종양학, 항감염제 및 당뇨병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지원하는 한편, 통합적인 연구개발, 제조 및 상용화 능력을 완전히 갖추고 있다.

R&D 분야에 1400명의 전문가가 포진해 있는 한소는 2011년 이래 임상 개발을 위해 제출된 분자 개체 임상시험용신약(IND)을 기준으로 중국의 모든 바이오테크 및 제약 회사 중 두 번째 순위에 올라있다. 한소 파마의 2018년 총매출은 미화 약 11억달러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25%에 달했다. 

아톰와이즈(Atomwise, Inc.)는 2012년에 설립됐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회사 및 농화학 기업, 그리고 19개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대학 및 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매년 수백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구조 기반 저분자 약물 발견에 적용되는 최초의 딥러닝 AI 기술을 개발했다. 또 기술 발전과 응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수의 벤처 캐피털 회사들로부터 5000만 달러(약 594억원)의 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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