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기기에는 어느 음성인식 솔루션이든 작동 가능하게 해 고객 선택 유연화
애플 구글은 참여하지 않아.....삼성은 자회사 하만 통해 참여

아마존, MS 등 글로벌 35개 기업 '음성 상호 운용성 이니셔티브' 구축(사진:본지편집)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음성 지원 제품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 '음성 상호 운용성 이니셔티브(Voice Interoperability Initiative)'를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핵심은 어느 회사의 음성 지원 제품이든 참여 기업들의 음성솔루션이 가동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음성 상호 운용성 이니셔티브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BMW, 세일즈포스(Salesforce), SFR, 소노스(Sonos), 하만(Harman), 스포티파이(Spotify),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 세렌스(Cerence), 에코비(ecobee), 이노미디어(InnoMedia), 오렌지(Orange 's), 텐센트, 바이두, 소니(Sony Audio Group), 버라이즌(Verizon), 컴스코프(CommScope), 마이박스(MyBox), 디스코비전(DiscVision) 등 글로벌 기업 35개사가 동맹을 구축한 것이다.

'음성 상호 운용성 이니셔티브'에 가입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35개 기업의 로고 이미지(편집:본지) 

이들 기업들은 단일 장치에서 여러 개의 상호 운용 가능한 음성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여러개의 동시 발화 단어를 통해 고객은 아마존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Cortana)에서 오렌지 진고(Orange 's Djingo),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Salesforce의 Einstein) 등에서 발화 단어를 단순히 말함으로써 여러 음성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즉 한 대의 기기에서 개별 기업들이 개발한 각기 다른 음성인식 솔루션이 공통 지원돼 소비자들이 취향과 목적대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음성 인식 기기 보안, 사생활 보호 등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더욱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공동 연구해 인식할 수 있는 음성 범위와 서비스 품질도 높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탑재한 음성지원 기기도 별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암로직(Amlogic)과 같은 하드웨어 제공 업체의 지원과 인텔, 미디어텍(MediaTek), NXP 및 퀄컴(Qualcomm) 등과 같은 칩셋 및 솔루션 제공 업체는 여러 웨이크 워드 엔진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은 이번 이니셔티브에 합류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며, 자회사인 하만이 참여했다.

이번 음성 상호 운용성 이니셔티브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4 가지 우선순위에 따라 구축하기로 했다.

①고객의 개인 정보 및 보안을 보호하면서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음성 서비스 개발 ②여러 개의 동시 발화 단어를 통해 선택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음성 지원 장치 구축 ③단일 제품에 여러 음성 서비스를 보다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기술 및 솔루션 출시 ④음성 서비스의 폭, 품질 및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머신러닝 및 대화식 AI 연구 가속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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