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크니코 대학과 협력해 AI 준비 상태 평가하고 효과적인 인사이트 제공하는 오픈소스 개발

구글이 AI로 이탈리아 중소기업을 돕는 방법(사진:본지편집)
구글이 AI로 이탈리아 중소기업을 돕는 방법(사진:본지편집)

이탈리아 북부도시 브레시아(Brescia)에 본사를 둔 사케리아 프란체스코티(Saccheria Franceschetti)는 창립 이래 80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직물로 가방(포장 및 저장하는 대형 백)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채택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직원 50명인 이 회사는 현재 유럽에서 3대 유연한 포장재 유통 업체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AI를 사용해 창고와 물류를 최적화하고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고 시장 경쟁력과 생산에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직물로 제작된 각종 가방(포장 및 저장하는 대형 백(사진:사케리아 프란체스코티)
직물로 제작된 각종 가방(포장 및 저장하는 대형 백(사진:사케리아 프란체스코티)

구글은 이탈리아 사케리아 프란체스코티와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AI를 적용해 기술과 경쟁력을 배가 할 수 있는 오픈소스인 '머신러닝 체크업(Machine Learning Checkup)' 을 개발했다. 프란체스코티와 비슷한 중소기업 수천 곳을 위해 폴리테크니코 대학교(Politecnico University) 경영 대학과 협력해  기업의 인공지능에 대한 준비 상태를 평가하고 이 솔루션이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사케리아 프란체스코티에서 AI 솔루션 채택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매출은 2015년 1,600만 유로(약 210억원)에서 2019년에는 거의 2000만 유로(약 262악원)로 증가했다. 수익 마진은 2 배가 됐으며, 예상치 못한 고객 불만도 크게 줄었다고 한다.

AI 솔루션은 또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지방 라벤나 주에 있는 파엔차(Faenza)의 4000 여개의 중소 규모 농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협동조합인 아그린테사(Agrintesa)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았다. AI 기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는 연간 4 억 톤의 농산물 중 일부를 분류해 과일을 크기, 품질, 모양 및 결함별로 빠르게 분류하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인 아그린테사(Agrintesa)의 분류 및 포장라인(사진:아그린테사)
농업협동조합인 아그린테사(Agrintesa)의 분류 및 포장라인(사진:아그린테사)

아그린테사는 AI 도입 후 2 년 동안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제품 품질을 개선했다. 그 결과 이 회사의 직원들은 AI로 인해 고객이 더 행복해졌으며, 2 년 안에 수익 마진이 10 %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새로운 AI 오픈소스인 '머신러닝 체크업'을 사용하는 회사는 AI의 잠재적 이점과 최고의 응용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맞춤형 보고서를 받게 되며, 또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다음 단계(프로세스)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고서와 함께 현지 상공 회의소와 지역 경제 개발부에서는 사업에 투자할 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전담 컨설턴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이탈리아에서 AI의 잠재력이 가장 큰 산업인 농업, 축산, 섬유, 가구, 기계 및 철과 철강에 중점을 두었다. 가장 효과적인 응용 분야는 아그린테사가 농산물을 분류하기 위해 수행하는 작업이다. 또심기 및 수확 시간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측 분석도 꼽을 수 있다. 농업과 농업의 일부 영역에서 구글이 위탁한 연구 결과로 최대 80 %의 잠재적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구글은 이처럼 AI가 이탈리아 포장 물류에서 선택 생산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는 많은 비즈니스 영역이 있다. 자신에게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을 가장 큰 효과로 모든 사람이 AI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도구를 개발하려는 구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구글 오픈소스인 '머신러닝 체크업(Machine Learning Checkup)'의 자세한 소개와 다운받을 수 있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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