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은 인공지능 OCR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기술은 딥러닝 방식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봇이 학습을 통해 문서의 데이터를 인식하고, 인식하지 못한 데이터만 사람이 확인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술이다.

그리드원은 특허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 로봇이 100개의 데이터 중 95개의 데이터를 100%의 정확도로 인식했으며, 인식하지 못한 5개는 사람에게 확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해당 OCR 특허 기술은 고도의 정확도를 선보였으며, 기업의 다양한 RPA 적용 업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RPA 도입 기업들은 규칙적인 형태의 단순·반복 업무 외에 보다 다양한 업무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확대 적용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업무가 문서 데이터 인식과 분류, 검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드원에 따르면, 실제로 해당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 ‘에이아이 인스펙터원(AI InspectorOne)’의 도입 문의가 올해 상반기 동안 크게 증가했으며, 이미 30여개 기업이 해당 기술을 문서 분류 및 검증 업무에 적용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의 특허 기술은 학습 기반의 ‘소프트웨어 2.0’ 시대를 여는 포문”이라며, “향후 RPA 시장에서는 그리드원과 같이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과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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