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기업 내에서 새로운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AI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전사적 배포로 전환하고 있다. 이 추세는 주로 파일럿 프로그램의 초기 성공과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이 이처럼 AI를 수용하는 주요 이유는 기업이 수집하거나 액세스하는 방대한 양의 프로세스, 운영 및 트랜잭션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성, 생산성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컴퓨터는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또는 딥러닝 등을 적용해 업무 상황에 지능적으로 반응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고객 상호 작용을 개선할 수 있는 통찰력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업에서의 AI는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기술 환경의 핵심 부분이라는 것이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기업 AI 시장 역시, 글로벌 IT시장 연구기관 트랙티카(Tractica)가 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 'AI의 기업 응용 프로그램(Artificial Intelligence for Enterprise Applications)'에 따르면 기업용 AI 연간 시장이 지난해 71억 달러(약 8조5300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010억 달러(약 121조3500억 원)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보고서는 기업 내 AI의 실제 적용을 검토해 적용 사례, 비즈니스 모델, 구매 동기 및 장벽, 기술 문제 및 진화하는 시장 생태계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통해 조사됐으며, 상업적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최고의 엔터프라이즈 AI 사용 사례는 무엇일까, 어떤 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배포 할 예정인가, 각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AI 기본 기술이 활용되나, 각 사용 사례에 대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서비스의 수익 잠재력은 무엇인가 등에 중점을 두고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