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실리콘밸리 방문길 올라...실리콘밸리 비결 ‘광주형 모델’에 접목

광주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 ‘광주권 일자리박람회’에서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사진:본지DB)
사진은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 ‘광주권 일자리박람회’에서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사진:본지DB)

“산업불모지 광주가 세계적인 도시들을 앞지를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은 인공지능이다”라고 강조해 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인공지능 관련 기술협력 및 벤치마킹을 위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4박6일의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이 시장의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은 광주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구체적인 청사진과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와 광주 인공지능대표도시 만들기 추진위원회 이창한 부위원장(전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도 이번 출장에 동행한다. 

또한 지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8개사 대표자들이 동행해 현지 투자자 발굴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지난 8월 말 슈퍼컴퓨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광주시장 AI 기술고문인 김문주 박사가 일주일 동안 광주에 머물면서 직접 컨설팅을 진행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으로 최종 선발한 업체들이다. 

방문기업 8개사는 티디엘(보호필름, 복합시트), 공간정보(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싸이버메딕(재활치료용 로봇장비), 넷온(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고스트페이(핀테크 어플리케이션), 인디제이(AI기반 음악추천, 스트리밍 서비스개발), 지니소프트(VR/AR 리듬게임개발), SOS Lab(장애물 감지용 라이다센서) 등이다.

한편 이 시장은 3일간 실리콘밸리에 머물면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우수 연구소 및 벤처캐피탈 등을 방문해 기술협약이나 투자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8일, 9일 양일간 뉴욕대학 제임스 랜디 물릭(James Randy Moulic) 학장, IBM 전속 특허로펌 헌터 웹(Hunter Webb) 변호사, AI알고리즘 전문가 올리버 킹스미스(Oliver King-smith) 등 AI 전문가들을 만나 AI지능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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