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음성·문자인식 등 AI 및 데이터 응용 분야 보유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민간·공공 분야 신규 사업 모색과 사업 확대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좌)와 인피닉 박준형 대표(우)가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솔트룩스)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기업이자 데이터과학 기업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영)과 인공지능 및 데이터 응용 시장 분야 등 관련 산업에 대한 공동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전·음성·문자인식 등 AI 및 데이터 응용 분야 보유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민간·공공 분야 신규 사업 모색과 사업 확대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이번 협력은 비슷한 기술을 가진 업체끼리의 단순한 사업제휴가 아니라 산업 내의 수직결합을 통한 신규 서비스 모델의 창출과 완벽한 협업모델을 창출한다는 면에서 그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신규사업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분야에 지난 20년간 다양한 원천기술과 상용화 사례를 보유한 솔트룩스의 강점과 비전인식을 포함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가공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인피닉의 기술을 결합하여 국내외 다양한 신규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솔트룩스는 최근 자사의 자연어처리, 텍스트 마이닝, 텍스트 어낼리시스, 머신러닝 기술과 이미지 인식, 오브젝트 인식 기술을 합해 인공지능형 RPA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RPA 기술은 백 오피스(Back-office) 자동화 정도로 정형화 되어있는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그치고 있지만 자사의 AI 기술을 접목해 정형화하기 어려운 프런트 오피스(Front-office) 업무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피닉은 AI 개발에 필수요소인 학습용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수집·가공하는 회사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은 데이터 전처리 과정 중 차량, 사람, 도로, 표지판 등의 객체를 자동으로 라벨링(Labeling)하는 AI 기반의 솔루션이다. 또한 고객은 ’실시간 작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작업 진척도와 결과물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폐쇄형 크라우드(Private Cloud) 플랫폼을 통해 모집한 Global Annotation Center들을 활용하며 Annotation Tool 을 자체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개방형 크라우드(Public Cloud) 플랫폼 대비 높은 전문성과 데이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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