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NTT 이스트, 프록터앤드갬블(Procter & Gamble), 삼성전자, 월마트 등 전세계 업계 선도적인 기업들이 이미 조기 채택해 활용 중

이날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그 이상을 넘어 전 지구적인 규모로 작동하는 세상을 위해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사진:엔비디아홈페이지 캡처)

현지시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엔비디아 EGX 엣지(NVIDIA EGX Edge)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공장 현장, 제조 공정 검사라인 및 도심 거리 등에서 빠르게 스트리밍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차세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5G 기반 서비스를 저지연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성능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또한 쿠다-X(CUDA-X)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인증 GPU 서버 및 디바이스를 결합한 이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팅 플랫폼은 이미 월마트(Walmart), BMW, 프록터앤드갬블(Procter & Gamble), 삼성전자, NTT 이스트(NTT East)를 비롯한 전세계 업계 선도적인 기업들과 미 샌프란시스코 및 라스베가스 등 주요 도시에서 채택해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상시 작동하는 수십억 개의 IoT 센서들이 5G로 연결되고 AI로 처리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원거리에서 쉽게 작동하면서도 매우 안전하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새로운 차원의 컴퓨터들이 이러한 세상의 기반이 된다. 우리는 컴퓨팅이 개인, 그리고 클라우드 그 이상을 넘어 전 지구적인 규모로 작동하는 세상을 위해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EGX 플랫폼은 스마트 시티와 인텔리전트 비디오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NVIDIA Metropolis)와 엔비디아 애리얼(NVIDIA Aerial)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

애리얼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완벽하게 가상화된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dio Access Network, 이하 RAN)를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매우 확장성있고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으로 구축하여,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에릭슨(Ericsson), 레드햇(Red Hat)을 포함한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 EGX를 조기 채택해 활용하고 있는 선도적인 기업으로는 먼저, 월마트는 뉴욕에 위치한 인텔리전트 리테일 랩(Intelligent Retail Lab)에 EGX를 구축했다. 이 곳은 AI가 매장 내 쇼핑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독특한 식품점이다.

특히 월마트는 EGX의 첨단 AI 및 엣지 기능을 이용해 매초 1.6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AI를 통해 매장 직원들에게 진열대에 제품 보충, 결제 라인 추가 오픈, 쇼핑 카트 회수, 육류의 신선도 보장 등에 대한 알람을 자동으로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EGX를 조기에 구축한 기업 중 하나로, 고도로 복잡한 반도체 설계와 제조공정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BMW는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제조 시설에서 인텔리전트 비디오 분석을 사용해 검사를 자동화하고 있다. BMW는 EGX를 통해 검사 라인에 있는 여러 대의 카메라와 기타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만이 공장 현장에서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NTT 이스트, 프록터앤드갬블, 미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시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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