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1세기 금융비전포럼' 개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이 어떻게 기존 투자의사 결정 시스템에 연결시키고 통합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방법의 조합을 통해 투자전략의 개발 또는 향상,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프로세스에 현존하는 예시와 적용

KAIST '21세기 금융비전포럼' 개최 전경

21세기 금융비전포럼’(의장: KAIST 경영대학 권오규 교수)은 24일(목) 오전 07시 30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금융기관협회, 금융지주회사, 은행, 회계법인 등의 금융기관 CEO들과 KAIST 금융관련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 6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한 투자관리의 미래'(The Future of Investment Management with Big Data and Machine Learning)라는 주제로 성균관 대학교 영주 닐슨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영주 닐슨 교수는 얼마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Masters of the universe'이라는 제목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금융거래가 늘어났다는 내용의 특집 기사가 실린 것을 인용하며, 이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사상 처음으로 Morningstar가 관찰하는 passive equity assets에서 사람이 운용하는 비중보다 컴퓨터가 운용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주식 31조달러 중에서 컴퓨터가 운용하는 펀드인 index funds, ETFs 및 quant funds의 비중이 35%, 사람이 운용하는 전통적인 hedge funds나 다른 mutual funds의 비중은 24%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를 이용한 자산운용도 사람이 마련한 지침에 따라 컴퓨터가 운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의 개입없이 컴퓨터가 스스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운용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컴퓨터를 이용한 자산운용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할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자산운용이 금융시장을 어떻게 변모 시킬것인지는 매우 흥미로운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을 통해 영주 닐슨 교수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이 어떻게 기존 투자의사 결정 시스템에 연결시키고 통합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방법의 조합을 통해 투자전략의 개발 또는 향상,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프로세스에 현존하는 예시와 적용시킬 수 있는 예시는 무엇인지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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