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판인쇄, 이스라엘 벤처서 비식별화 기술 도입

일본 톱판인쇄는 얼굴 이미지에 독자의 가공을 처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얼굴인식기술에 의한 개인 식별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제공한다. (사진:톱판인쇄 홈페이지, 편집:본지)
일본 돗판인쇄는 얼굴 이미지에 독자의 가공을 처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얼굴인식기술에 의한 개인 식별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제공한다. (사진:톱판인쇄 홈페이지, 편집:본지)

일본 돗판인쇄(TOPPAN PRINTING CO)는 얼굴 이미지에 독자의 가공을 처리해 인공지능(AI) 딥러닝 얼굴인식기술에 의한 개인 식별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제공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얼굴 이미지의 비(非)식별화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스타트업기업 디 아이덴티피케이션(De-Identification)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각종 서비스의 등록 사진과 신분증 등의 얼굴 사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로, 돗판인쇄가 일본 국내 판매를 맡게 된 것이다.

디 아이덴티피케이션의 얼굴 이미지 비식별화 기술은 사람의 육안으로는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요소를 남긴 채 얼굴인증기술에서 읽기를 방지하기 위해 윤곽과 이목구비를 가공한다(아래사진 참조). 각종 서비스의 등록 사진과 신분증 등의 얼굴 사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식별화 개요(사진:본지편집)

돗판인쇄는 스마트시티나 관광, 의료, 금융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PoC(개념 검증 : 시장 투입 전 성능 검증)의 실시 비용으로 200만 엔부터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얼굴 이미지의 비식별화 서비스와 독자의 기술을 연계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관련 수주를 포함해 2022년까지 약 10억 엔의 매출을 목표한다.

유럽​연합(EU)에서 2018년 5월에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이 시행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얼굴인증기술 개발이 진전하는 가운데, 개인 이미지의 부정 이용을 방지하는 기술로 향후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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