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 2사옥,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 융합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으로 건축
네이버 제 2사옥,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 융합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으로 건축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9.10.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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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자체가 ‘기술 융합 플랫폼’,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 만들 것”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네이버가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9'에서 현재 건축 중인 제 2사옥을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축하겠다고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키노트를 통해 제 2사옥 건축 프로젝트 1784를 소개하며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네이버랩스가 지난 6월 발표한 기술 비전 A-CITYAutonomous City와도 연결된다. A-CITY는 도심의 각 공간들이 다양한 자율주행 머신들로 촘촘하게 연결되고, 배송 및 물류 등의 서비스들까지 자동화 되는 미래도시상이다.

네이버가 건축 중인 제 2사옥은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미래를 이끌 모든 기술들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Technological Convergence 빌딩’이 될 전망이다. 석 대표는 이에 대해 “기술과 빌딩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이 공간은, 기존의 기술 실증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새로운 표준Standard을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니치타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니치타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사람과 자연스러운 공존이 가능한 최첨단 서비스 로봇 운영 시스템, AI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융합 솔루션이 회사 업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즉, 공간 그 자체가 직원들의 ‘비서’가 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랩스, 클로바Clova, NBP 등 모든 기술 조직의 역량을 모으고, 설계 단계부터 기술 구현과 서비스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석 대표는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딜리버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자연스럽게 구현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실제 네이버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들이 빌딩 내부에 대거 적용될 것임을 시사했다.

세계 최초로봇 친화형 빌딩이 될 제2사옥에 대해 설명 중인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세계 최초로봇 친화형 빌딩이 될 제2사옥에 대해 설명 중인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그는 이러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심층강화학습 기반의 로봇 자율주행,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동된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0.1초 수준의 얼굴인식 기술, 로봇 전용로 및 센서 시스템 등 빌딩 인프라,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기술들이 활용될 예정이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도록 HRIHuman-Robot Interaction 연구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네이버랩스는 그간 연구해 온 도로 자율주행 기술도 1784 프로젝트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빌딩 내부에서의 서비스를 넘어, 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빌딩을 중심으로 외부 공간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석 대표는 무인딜리버리, 무인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도로 위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를 소개, “궁극적으로 실내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인 AROUND와 통합해 실내-실외-도로 등 모든 물리 공간에서 정보와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DEVIEW 2019'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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