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AI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삼성전자가 지난달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5G 통신 모뎀'과 고성능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를 하나로 통합하고 고성능 NPU(Neural Processing Unit, )를 탑재시켜 AI 성능을 강화시키고 첨단 8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5G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 980'을 공개했었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AI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 5G를 기반으로 무장한 삼성전자가 합류한 것이다.

삼성 AI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에서 독보적 사용자경험 제공하는 혁신 기업 될 것!"이라고 밝히는 고동진 사장

5일 삼성전자 서울R&D연구소에서 삼성 'AI 포럼 2019' 2일차가 열렸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5G와 AI, 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5G와 A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피커, IoT, AR, VR 등의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되고,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5G, AI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전 세계 5개국, 7개 글로벌 AI센터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고 사장은 기존 AI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합적 지능을 갖춘 AGI 기술이 다양한 기기들과 융합되면 더욱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종합해 보면, 이는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디바이스에서 모델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AI가 더 빨라질 뿐만 아니라 물체인식, 감정인식, 동작인식, 자동 번역 등 다양하게 응용될 것이며, 개인화 등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및 기타 디바이스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저전력, 고성능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져 스마트폰 등에서 실시간 AI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루어지는 AI 알고리즘을 스마트폰 등 사용자에 최적화된 AI 구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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