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전 CEO를 대신해 임시 경영체제를 이어온 아우디가 오는 2020 년 4 월 1일부터 아우디의 새로운 CEO로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이 아우디의 새로운 CEO(사진:아우디)

지난해 디젤 배기 가스 스캔들로 체포된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전 CEO를 대신해 임시 경영체제를 이어온 아우디(AUDI AG)가 오는 2020 년 4 월 1일부터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이 아우디의 새로운 CEO로 출발한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아직 BMW의 임원으로 근무중인 듀스만은 당초 BMW가 고용 계약 해지를 거부함에 따라 예정보다 늦은 상호 합의에 따라 BMW를 떠나 아우디로 자리를 옮길 수 있게 됐다.

아우디(AUDI AG) 이사회 회장인 허버트 다이스(Herbert Diess)는 "그는 훌륭한 엔지니어로서 아우디 브랜드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CEO로 내정된 듀스만은 금년 50세로 독일 뮌스터(Münster) 출신으로 파워트레인 개발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다임러 그룹의 엔진 디자이너로 자동차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듀스만은 이후 BMW 그룹에서 포뮬러 원(Formula 1)팀의 파워트레인 개발을 지휘했으며, 지난 2016년 BMW의 구매 관리 책임자로 승진한 이후 BMW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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