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회로망(neural network)를 훈련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 및 개발되어 GPU 보다 훨씬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이다.

후지쯔의 AI에 특화된 칩 ‘딥러닝 유닛(DLU)’(사진:본지DB)
후지쯔의 AI에 특화된 ‘딥러닝 유닛(DLU)’(사진:본지DB)

일본 후지쯔가 연내 인공지능(AI) 유닛 공급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쯔가 새롭게 출시하는 디바이스는 딥러닝에 특화된 독자의 기술을 탑재해 일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비해 전력 당 계산 성능이 약 10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경회로망(neural network)를 훈련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 및 개발되어 GPU 보다 훨씬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이다.

후지쯔의 AI에 특화된 ‘딥러닝 유닛(DLU)’은 딥러닝에 충분한 정확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연산 양과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슈퍼컴퓨터 기술도 응용해 대량의 칩을 고속으로 연계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후지쯔는 이 딥러닝 유닛을 2017년에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실용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AI 반도체는 미국 엔비디아 등이 공급하는 GPU가 주력이다. 미국 구글이나 중국 기업도 AI에 특화된 독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 후지쯔는 반도체를 단품으로 뿐만 아니라 AI 전용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 자사의 기존 제품과도 결합해 판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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