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컨설턴트, 음료 주문하면 디지털 비누물방울로 환상의 세계로 색다른 경험...스마트폰 앱, NFC, 머신비전, AI기술 융합

차세대 대화형 바 경험하는 앱 출시(사진:캠브리지 컨설턴트)
차세대 대화형 바 경험하는 앱 출시(사진:캠브리지 컨설턴트)

캠브리지 컨설턴트가 마술처럼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넘나드는 인터렉티브 바(Bar) 주문 경험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최근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글로벌 자사 고객 초청 행사인 ‘이노베이션 데이 2019’를 열고 세상을 바꿀 미래 기술을 공개하며 이 기술을 선보였다.

캠브리지 컨설턴트에 따르면 공개한 인터렉티브 바 주문 경험 기술은 고객들이 테이블에 앉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음료를 주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고객은 단순히 준비된 음료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바텐터가 음료를 만들 준비가 되면 바(bar)로 호출을 받게 된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바(Bar) 위에 올려놓는 순간 색다른 서빙 경험이 시작되는데 이 때 인터렉티브 비누 방울 그래픽이 고객과 주문 내역을 파악한다.

가상 아바타를 만들어 전화기처럼 버블 스트림과 상호 작용한다.

음료가 준비 되면 바(bar) 올려진 스마트폰의 음료 주문 내역과 서빙된 음료가 말 그대로 연동된다.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빔은 바(bar) 테이블 표면에 비누방울 그래픽을 지속적으로 투사하며, 준비된 음료는 스마트폰과 시각적으로 연결된다.

이 같은 독특하고 새로운 바에서 경험은 그저 평범할 수 있었던 음료 주문 행위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을 만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기존의 음료 주문 앱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주문한 음료가 완료되면 고객의 스마트폰과 연동되기 때문에 주인 없는 음료가 바 위에 방치되어 있는 경우는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경험을 연출하는 비누방울 그래픽 이면에는 주문 시스템이 결제와 백엔드 프로세싱 기술을 앱과 결합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경험의 핵심은 스마트폰 앱과 NFC와 머신비전,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이다.

바(Bar) 테이블에 올려놓는 스마트 폰과 그 위치 및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NFC와 머신비전 기술이 접목된다. 또 바 위에 놓인 주문 음료와 주문 변경 사항을 시스템이 확인하고, 바텐터와 고객 모두 음료 명칭을 볼 수 있도록 투사해서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머신 비전은 바(Bar) 매트 등 바(Bar) 위에 놓인 다른 물체들도 파악하여 추적할 수 있다.

머신 비전은 스마트폰이 인터렉티브 비누 방울 그래픽과 상호 작용했던 것처럼 해당 물체의 비주얼 아바타를 생성해 비누 방울 그래픽과 상호 작용한다.

모든 음료가 바에 놓이면 거품이 터지고 주문이 완료

스마트폰에서 투사 배경까지 그래픽 움직임도 매끄러워 고객은 바(Bar) 테이블 위에서 실제 물체를 움직이면서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에서 동시에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문한 모든 음료가 바(Bar) 테이블 위에 서빙 되면 비누방울 그래픽이 사라지고 주문이 완료된다.

주문 앱이 가진 한계점을 뛰어 넘는 혁신적인 참여형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차별화가 가능하다.

고객이 주문한 음료를 준비하는 동안 결제를 받으며 시간을 보내야 했던 중간 공백을 참여형 고객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또한 서빙 순서를 파악하는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바텐더들도 자유롭게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바(Bar) 경험 개발자들은 이 같은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치, 참여 및 지속 방문 측면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바의 운영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캠브리지컨설턴트는 전했다.(아래는 인터렉티브 바(Bar) 주문 경험 기술을 소개하는 시연 영상이다)

캠브리지 컨설턴트 관계자는 “기존 디지털 주문 방식은 시간의 효율성 및 인력 생산성을 향상시키지만, 주문 경험 자체는 단조롭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술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고객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은 바(bar) 뿐 만 아니라 패스트 푸드점에서부터 고급 의류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캠브리지 컨설턴트의 사용자 경험(UX) 디자이너 로지 페리시(Rosie Parrish)는 “여러 시장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차별성을 갖기 위해 다양한 업계 브랜드사들은 제품 또는 서비스 이상의 무엇을 제공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억에 남을 만한 의미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며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기술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융합하기만 한다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참여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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