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AI, ‘로봇의 발전’ 이끄는 핵심 기술

플랫폼은 소프트뱅크의 휴모노이드 로봇 ‘페퍼’에도 적용돼 대화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사진:본지DB 및 편집)
플랫폼은 소프트뱅크의 휴모노이드 로봇 ‘페퍼’에도 적용돼 대화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사진:본지DB 및 편집)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QA(Question Answering)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로봇, 홈디바이스 등에 대화 AI를 제공하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Deep Semantic QA 플랫폼)’을 선보인다.

대화 AI는 CES 주요 트렌드인 ‘로봇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사용자 소통이 중요한 리테일·돌봄·교육 로봇에서는 대화 AI는 제품 완성도를 결정한다.

딥 시맨틱 QA 플랫폼은 사용자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단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는 AI 기술로 대화 상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대답을 제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만든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플랫폼은 소프트뱅크의 휴모노이드 로봇 ‘페퍼’에도 적용돼 대화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이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적용, 신입사원 지원자 상담용 챗봇을 구축했다. 또 기아자동차도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활용해 AI 기반 무인 시승 서비스을 개발하는 등 포티투마루의 대화 AI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로봇, 스마트스피커 등은 CES에서 가장 주목도 높은 제품군이지만 응답률이 낮은 대화 성능으로 인해 사용자 만족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며 "포티투마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응답률을 자랑하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의 대화 인공지능으로 CES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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