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통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

이용섭 시장 신년 기자회견 모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20대 핵심시책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지난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해에도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사업 본격화와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의 속도감 있는 건립과 지역청년 채용,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제자유구역과 11대 대표산업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화재·재난 완벽한 대비 등 20대 핵심시책을 밝혔다.

2020년 20대 핵심시책으로 먼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AI Hub City Gwangju)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광주가 인공지능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 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인 인재, 예산, 집적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가들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내년 국비예산 626억원 확보, 첨단3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 초에는 광주인공지능 집적단지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융합 사업단’을 설립해 첨단3지구에 빅데이터 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자율주행기반의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자동차공장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노사상생의 기반 강화로 국내에 23년 만에 들어서는 자동차공장이 유연화, 디지털화, 친환경화의 3대 컨셉을 토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2021년에 양산체제에 돌입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

지역노동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노사민정이 합심해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노사상생의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경형 SUV의 수요확충과 향후 친환경차 생산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및 2호선 건설에 지역민 고용과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안전․편의시설 확충, 경제자유구역 지정, 친환경공기산업 등과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친환경 자동차산업, 에너지 및 수소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스마트 뿌리산업, 5G기반 ICT산업, 관광산업, 김치 및 음식산업 등 11대 대표산업 집중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밝혔다.

이밖에 청년, 여성, 중장년층, 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제활동 지원과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 화재 및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 강화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만들기 추진, 도심의 허파이자 시민휴식공간인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민간공원 특례사업, 광주천 살리기 사업, 장록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출산-보육‧육아-교육 단계별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 지속․확대 추진으로 저출산과 인구 유출 문제 적극 대응하고 광주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통한 복지혁신 및 어르신․장애인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과 백운광장, 광주역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송정역 증축사업 및 KTX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추진,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및 정의로운 의향 광주 역사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광주다움을 담은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국제관광도시 도약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2022년까지 신축하고,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ICE 산업과 연계한 지역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광주관광재단도 조속히 설립할 예정이다.

이날 이 시장은 “광주는 정치1번지에 머물지 않고 경제1번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경자년 새해에도 혁신과 소통의 양 날개로 시민 삶 속으로 파고드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혁신하고 도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AI광주시대를 열겠다”며 “정의가 풍요를 창조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반드시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우리 광주가 모처럼 맞이하는 도약의 호기를 이어가기 위해 광주의 역량이 결집되어야 한다”며 “물은 만나고 모아져야 강이 되고 바다에 이를 수 있듯 시민 여러분께서 애정 어린 격려와 성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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