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구현하면 더 많은 수의 추적된 오브젝트를 식별하고 좌표와 비행 방향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AI로 무장하는 러시아 '레이더 스테이션'(사진:RTI, 편집:본지)

장거리 레이더, 로켓 기술, 통합 통신 및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현재, 스텔스 탐지도 가능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테라헤르츠(THz, 초당 약 10억번)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는 러시아의 RTI시스템(РТИ Системы)이 올해 말까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경보 시스템(SPRN) 레이더 스테이션에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하는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RTI의 CEO 파벨 랍타예프(Pavel Laptayev)가 지난달 22일 타스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파벨 랍타예프는 각 레이더 스테이션 마다 개별 업그레이드 계획과 오래된(현재 40년 전 시스템도 가동) 아날로그 스테이션은 디지털 기술로 완전히 전환된다. 특히 데이터 센터 수준의 컴퓨팅 기능,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머신러닝이 비행 방향과 함께 탐지 물체의 특성 및 유형을 식별하는 속도를 크게 향상 시킨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이미 이 시스템을 현재 근무중인 스테이션을 포함한 여러 스테이션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인공지능을 구현하면 더 많은 수의 추적 된 오브젝트를 식별하고 좌표와 비행 방향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레이더 스테이션은 하나의 정보 시스템에 연결되어 "의사 결정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중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미사일 공격 경고 시스템은 러시아 영토에 들어오는 미사일 공격에 대해 정부와 군부에 경고하고 모스크바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공간 제어를 위한 우주 물체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에는 지상 기반과 우주 기반의 두 가지로 지상 기반은 6,000km 범위에서 탄도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보로네즈(Voronezh)'레이더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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