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I 스타트업 엑시시엔티아와 일본 스미토모 제약이 인공지능으로 공동 개발한 신약

(이미지:본지)
AI가 만든 '강박신경증 신약' 인간 대상으로 임상(이미지:본지)

‘강한 압박’을 의미하는 강박(强迫)은 행동이란 불편할 때나 불안할 때, 강한 욕구를 느껴서 하게 되는 행동을 말한다. 보통 강박 사고(思考)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면, 그 불편에서 벗어나고자 강박행동을 하게 된다.

강박행동은 어떤 동작일 수도 있고 머릿속으로 불편함을 줄이고 스스로를 달래고자 반복하는 생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언가에 집착되어 어찌할 수 없는 상태를 강박장애(OCD Obsessive-Compulsive Disorde) 또는 강박신경증(Obsessional Neurosis)라고 한다.

영국의 AI 스타트업 엑시시엔티아(Exscientia)와 일본의 스미토모 제약(Sumitomo Dainippon)이 인공지능으로 개발한 신약 DSP-1181은 강박 신경증(OCD)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이 신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에 들었갔다.

종래의 전통적인 의약 개발은 5년 정도 걸리지만 AI기술을 적용한 이 신약은 개발에 채 1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DSP-1181로 알려진 이 분자는 잠재적 화합물을 통해 걸러지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거대한 매개변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여 생성됐다. 

DSP-1181은 지속성 및 강력한 세로토닌 5-HT1A 수용체 작용제로서 진행되고 있으며, 강박 장애를 지시 후보로 치료하기 위한 임상 연구로 이를 통해 스미토모 제약은 정신과 및 신경과 영역에서 충족되지 않은 주요 의료 요구를 처리하기 위해 개발 파이프 라인을 확장했다.

한편, 개발된 신약은 일본에서 첫 번째 임상 실험에 들어갈 것이며, 더 많은 글로벌 테스트가 뒤따를 예정이며, 현재 강박장애 환자 수는 일본에서 100만 명, 미국에서는 약 3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