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R&D, 과학기술을 국방분야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신개념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도전기술개발(2020년 예산:580억원), 선행핵심기술개발(2020년 예산:660억원) 등에 과감히 투자

AI·드론 등 신기술 무기체계 접목 가속화(사진:육군)

국방부(장관 정경두)와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3일 방위사업청에서 제4차 ‘방위사업협의회’를 공동 개최하고, 민간의 첨단기술을 신속하게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신속시범획득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위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위사업협의회’는 다양한 방위사업 현안에 대해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2019년부터 시행되었다.

방위사업협의회에서는 신속시범획득사업, 군용물자 조달체계 개선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올해 시행되는 ‘신속시범획득사업’은 효과적인 사업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신속시범획득사업은 기존의 무기체계 획득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한 개념으로, 오랜 시일이 소요되는 인공지능(AI), 무인,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제품을 우선 구매한 뒤에 군의 시범운용을 거쳐 신속하게 도입하는 사업이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과제 공모와 제품 수준조사를 통해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대상사업 및 업체를 선정한 후 올해 후반기부터 군 시범운용을 실시할 예정으로 대상사업과 업체가 군에 적합 하다고 판정되면 신속하게 후속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방 R&D분야도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국방분야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신개념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도전기술개발(2020년 예산:580억원), 선행핵심기술개발(2020년 예산:660억원) 등에 과감히 투자하여 신기술의 무기체계 접목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늘 방위사업협의회를 공동 주관한 박재민 국방부차관은 “2019년부터 시행된 방위사업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 현안들을 적시에 해결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며, “2020년에도 방위사업협의회를 통해 우리 방위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국방획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획득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절차를 더 간소화하고, 방위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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