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럭스는 오드컨셉의 해외 사업본부로 재편성되고 오드컨셉의 PXL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 사업의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

인공지능(AI)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기업 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시크럭스(SEACRUX)를 인수 합병해 자사 ‘픽셀(PXL)’ 서비스의 APAC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한다.

시크럭스는 응용 머신러닝(Applied Machine Learning) 기반의 컨텍스츄얼 타겟팅 광고(Contextual Targeting AD) 시스템으로 싱가포르 등 APAC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컨텍스츄얼 타겟팅 광고는 소비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콘텐츠 내용에 부합하는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2012년 설립된 오드컨셉은 AI를 활용한 이미지 검색과 분석 기술로 소비자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PXL 서비스를 국내외 100여 개 온라인 커머스 파트너들에게 제공 중인 비전 AI(Vision AI) 선도 기업으로 AI 유사상품추천, AI 코디 스타일러, 속성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검색을 위한 AI 속성추출, AI가 제안하는 타겟팅 광고로 효율을 증대시키는 AI 타겟팅 광고 등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오드컨셉의 PXL

이번 인수 합병으로 시크럭스는 오드컨셉의 해외 사업본부로 재편성되고 오드컨셉의 PXL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 사업의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오드컨셉은 우선 시크럭스가 가진 기존 사업 채널에 오드컨셉의 AI 광고 솔루션 PXL.AD를 적용해 서비스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쇼핑몰 타깃층인 소비자의 유입을 유도하는 PXL.AD는 앞서 TV홈쇼핑업체의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 업체 1곳을 통해 진행한 테스트에서 광고 대비 거래액(ROAS, return on ad spend) 기준으로 무려 7260%와 5050%를 달성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ROAS가 500%를 넘으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드컨셉은 검증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APAC 지역 내 주요 온라인 커머스 플레이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드컨셉 김정태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은 페이스북 APAC 모바일 파트너십(Facebook APAC Mobile Partnership) 이사이자 카카오(Kakao) APAC 법인장을 역임한 SEACRUX의 브라이언 배성우(Brian S. Bae) CEO를 영입한 것이 가장 큰 가치를 갖는다”며 “APAC 내 사업 전개 가속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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