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고체 염색 방법을 적용한 노을의 혁신 기술은 액체 시약이나 워싱 없이도 골드 스탠다드 현미경 검사를 대체 가능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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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진단의료기기 스타트업 노을(대표 임찬양)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응용시스템연구센터(센터장 남기태, 이하 SOFT Foundry)와 14일 서울대에서 차세대 진단의료기기 신사업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노을은 현재, 진단검사의학과가 있는 대형병원에서만 가능한 정밀 현미경 검사를, 로컬 병원이나 고급 진단 기술에 접근할 수 없는 취약 지역, 원격 진료 및 진단 관련 응용 분야 등에 고품질의 의료 진단 기술을 제공해 제한된 의료 환경에서도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의료기기 “차세대 진단 카트리지”를 개발하고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2015년에 설립된 노을은 강력한 생명공학과 결합 된 AI 분석 기술은 진단의 정확성, 속도 및 일관성면에서 인적 능력을 뛰어넘는다. 창업자 4인 모두가 서울대 출신으로 세계 최초 고체 염색 방법을 적용한 이 혁신 기술은 액체 시약이나 워싱 없이도 골드 스탠다드 현미경 검사를 대체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 후 기념촬영(왼쪽부터)으로 서울개 공과대학 재료공학부(SOFT Foundry 센터장) 남기태 교수와 노을 임찬양 대표(사진:노을)

서울대 SOFT Foundry는 재료, 전기전자, 기계항공, 화공, 의약학, 화학, 생명공학 등 여러 분야의 융합기술을 통해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에 맞는 공정과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이다.

여러 연구와 혁신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도록 표준화된 공정 프로세스와 다양한 연구 장비, 여러 참여 연구진들의 기술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협업 형태의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 베드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노을과 SOFT Foundry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노을의 혁신 기술인 “차세대 진단 카트리지” 관련 염색 및 면역 분석 기술 개발, 신소재 개발, 그리고 융합 기술에 기반한 혁신 진단 기법 개발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사업 기술 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연구 협력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협업적인 연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도전적인 문제들을 탐구하고,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고,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창의적인 연구 인력을 함께 양성하기로 했다. 이미 여러 차례 협력함으로써 상호 시너지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노을은 지난해 12월 면역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히데 플루프(Hidde Ploegh Ph.D.) 하버드대 교수를 초청해 조인트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의 첫 걸음을 내 딛기도 하였으며, 양기관 모두가 융합기술 기관인 만큼, 두 기관의 협력이 시대에 걸맞은 진단의료 분야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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