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투자자는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메이페어 에퀴티 파트너스(Mayfair Equity Partners), M&G투자(M & G Investments) 등

그래프코어 공동창립자 니겔 툰(Nigel Toon, 왼쪽)과 사이먼 놀스(Simon Knowles) (사진:그래프코어)

[인공지능신문 최창현 기자] 그래프코어(Graphcore)가 선도적인  머신 인텔리전스 AI 프로세서 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자본으로 1 억 5 천만 달러(약 1775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억 5천만 달러(약 5300억원)이다.

이 새로운 자금은 주요 금융 자산 관리자, 성장 주식 펀드 및 투자 신탁에 의해 지원되었으며 새로운 투자자는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메이페어 에퀴티 파트너스(Mayfair Equity Partners), M&G투자(M & G Investments) 등이며, 메리안 크리살리스(Merian Chrysalis)와 같은 기존 투자자를 포함한다.

그래프코어의 기존 투자 유치는 보쉬 벤처캐피털(Robert Bosch Venture Capita), 삼성전자, 델 테크롤로지 캐피털(Dell Technologies Capital), 아마데우스 캐피털파트너스(Amadeus Capital Partners), C4벤처스, 드라퍼 에스프리트(Draper Esprit), 파운데이션 캐피털, 피탕고 캐피털(Pitango Capital), 암(Arm) 공동 창업자 헤르만 하우저(Hermann Hauser)와 딥마인드(DeepMind) 공동 창업자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등으로부터 3억 달러(약 3500억원)를 유치했었다.

한편, 그래프코어는 지난달 4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강민우 지사장을 선임하고 이 회사 AI 반도체 ‘콜로서스 지능처리장치(Colossus Intelligence Processing Unit)’의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 ‘콜로서스 IPU’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프로세서에 직접 메모리를 배치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습 및 추론 모델을 메모리에 적재한 후 바로 연산할 수 있어 CPU, D램, GPU 간 지연을 제거하고,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관련 본지 2020.01.13 보도: 英 AI 칩 스타트업 '그래프코어'... 엔비디아 GPU 넘을까?)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