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진단 실시, 상품 설명 제공, 조력자 제도 확인, 구매자의 상품 이해 등과 관련한 안내나 고객의 자필 서명 여부를 AI 로봇으로 확인

그리드원은 2005년 설립한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RPA 솔루션을 선보인 이래 현재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RPA를 구축

[인공지능신문 권현주 기자]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은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고객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서류상으로 올바르게 안내됐는지 검수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 진단 실시, 상품 설명 제공, 조력자 제도 확인, 구매자의 상품 이해 등과 관련한 안내나 고객의 자필 서명 여부를 AI 로봇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이 불완전판매 서류 검수를 함으로써 사람의 실수로 인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방지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 AI 자연어 이해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상품 상담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해 고객이 정확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로봇을 통해 상품 설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고객의 질문에 답을 해 사람이 임의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이다.

그리드원은 이미 외국계 보험사에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계약서 검수 자동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시중은행과도 신탁 상품 서류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리드원은 2005년 설립한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RPA 솔루션을 선보인 이래 현재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RPA를 구축했다. 주요 제품으로 지능형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과 AI 전문 솔루션 ‘AI인스펙터원’,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원’ 등이 있으며, 글로벌 인증 서비스 기업인 ‘주미오’의 한국 파트너로 비대면 본인 인증 자동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불완전판매에 따른 사회적 손실 방지에 인공지능 기술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불완전판매는 물론 기업과 고객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전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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