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 1호 외국기업... 인코어드P&P 유치 성공
광주시 인공지능 1호 외국기업... 인코어드P&P 유치 성공
  • 박현진 기자
  • 승인 2020.03.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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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창립해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 입주 예정
사진은 지난해 10월 인코어드(Encred) 실리콘밸리 현지법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와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설립과 공동기술개발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 후 기년촬영 모습
사진은 이용섭 시장이 지난해 10월 인코어드(Encred) 실리콘밸리 현지법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와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설립과 공동기술개발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 촬영 모습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관련 1호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이용섭 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인코어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지 5개월여 만인 9일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인코어드 P&P)가 광주에 법인을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코어드는 1초 단위로 전기 사용량을 검출해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실시간 전기사용료와 전기요금을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미터 에너톡을 제작한 기업으로 에너지데이터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투자펀드인 미국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QSP, 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국내 삼성, LG로부터 3250만달러(약 388억원)를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최종웅 대표는 LS산전 사장 출신으로 57세였던 2013년 창업에 뛰어들었다. 창업 초기 한국 투자회사 40곳을 찾아 피칭(Pitching,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했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둥지를 틀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법인을 두고 실시간 전력소비 및 분산자원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에너톡을 제공하고 전력 수요자원 거래 (DR)를 통해 전력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으며, AI기반의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용자 행동 패턴, 기기 동작 패턴, 인구 및 지역 단위로 세분화된 기상 정보와 같은 공공 빅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조합하여 응용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통상 투자협약은 구속력을 갖지 않아 실 투자로 이어지는 비율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실투자로 이어지더라도 이사회 의결, 자금조달 등 제반절차 이행에 길게는 4~5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협약 5개월 만에 법인 설립까지 끝마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통한 인공지능 핵심인프라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이뤄져 향후 국내외 기업과 기관들의 광주행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투자협약 체결 이후 각종 지원과 혜택은 물론 시의 인공지능 비전을 적극 설명하면서 이 회사 최종웅 대표를 설득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2월28일 미국법인 임시이사회를 거쳐 3월3일 외국인직접투자 신고를 마치고, 3월4일 법인등기 완료한데 이어 9일 최종 사업자등록 신고를 완료함으로써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인코어드P&P는 GIST(과학기술원)에서 우선 연구를 시작하고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광주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을 돕고 광주시의 주력사업인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인코어드가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그리드 매니지먼트 및 사물인터넷 (IoT)센서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종웅 인코어드 P&P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 경험을 지혜삼아 에너지 인공지능 응용연구 및 사업을 수행하며, 에너톡 플랫폼을 통해 국민DR 및 인공지능에 의한 분산전원 통합관리 등 첨단 에너지 기술이 광주시에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인코어드P&P의 광주 진출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광주 주도의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주목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면서 “광주시는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및 환경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생산과 연구개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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