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브레인 김지원 상무... 인공지능 분야 유일하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선임
T-브레인 김지원 상무... 인공지능 분야 유일하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선임
  • 최광민 기자
  • 승인 2020.03.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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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바이오, 해양, 우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 국민생활, 혁신성장, 기초연구 등 중장기 과학기술 정책자문 역할
SK텔레콤(T-브레인) 김지원 상무를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임

문재인 정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기 자문위원이 위촉되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통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로 개편된 이후 자문회의는 제1기(‘18년), 제2기(‘19년)에 이어 제3기가 13일 출범했다. 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 자문 기능과 정책 및 예산 심의 기능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선임된 위원은 자문회의 위원이다.

염한웅 부의장은 제1기와 제2기에 이어 제3기 부의장으로 연임되었고, 8명의 위원이 새로 위촉되었다. 잔여임기가 남아 있는 3명의 위원을 포함하여 총 12명이 제3기 자문회의를 꾸려나가게 된다.

새로 위촉된 8명 중 6명은 여성위원이며, 분야별로는 바이오·기후변화·우주기술ㆍ해양과학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 과학자를 비롯해 신약개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산업계 인사도 포함되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국내 최고 AI전문가 중 한명이며, AI를 알리는 소통활동도 활발하다”며, 2016년말 SK그룹 임원 인사에서 상무에 선임돼 30대 그룹 내 30대 임원 중 최연소 임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김지원(1985) SK텔레콤(T-브레인) 상무를 국내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임했다.

그는 미국 MIT 공대에서 컴퓨터공학과 수학을 복수 전공했으며, 2007년 MIT 사상 처음으로 학부, 석사 과정을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그는 SK텔레콤의 AI 전담 연구 조직인 T-브레인에서 인공신경망(ANN, Artificial Neural Network) 등의 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강화학습 등의 AI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T-Brain에서 개발한 코버트(KoBERT)는 기존 구글의 BERT의 한국어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위키피디아나 뉴스 등에서 수집한 수백만 개의 한국어 문장으로 이루어진 대규모말뭉치(corpus)를 학습하고 한국어의 불규칙한 언어 변화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토큰화(Tokenization) 기법을 적용해 기존 대비 27%의 토큰만으로 2.6% 이상의 성능을 향상시켜 새로운 언어이해 시대를 열고 있다.

또 코버트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른시간에 학습하기 위해 링 리듀스(ring-reduce) 기반 분산 학습 기술을 사용하여, 십억 개 이상의 문장을 다수의 머신에서 빠르게 학습하며, 파이토치(PyTorch), 텐서플루(TensorFlow), ONNX, MXNet 등 다양한 딥러닝 API를 지원함으로써, 많은 분야에서 언어 이해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KoBERT는 깃허브(다운)에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많은 연구자 및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있다.

한편, 새롭게 출범하는 제3기 자문회의는 중·장기적 과학기술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하반기의 가시적인 과학기술 정책성과 창출을 위해 국민생활, 혁신성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체감도 높은 대안을 발굴하여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제3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은 의장(대통령), 부의장(민간), 간사위원(과학기술보좌관), 민간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으로는 김지원 상무를 비롯한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염한웅 부의장(연임),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김재은 대표(신임), 극지연구소 해양과학연구부 양은진 부장(신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임미희 교수(신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정보활용 임효숙 지원센터장(신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신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최해천 교수(신임), 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하경자 교수(신임), 한국과학기술원 안성태 창업원장(기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정칠희 상근고문(기존),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박남규 교수(기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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