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페이지’와 ‘오토 인텐트’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

차세대 챗봇 ‘나엘’ 시연 화면

AI스타트업 자이냅스는 기존 챗봇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더불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챗봇 ‘나엘’을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챗봇인 ‘나엘’은 제19대 대선 챗봇 ‘로즈’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챗봇 ‘로엘’에 이어 자이냅스가 세번째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선거 챗봇이다.

‘나엘’은 기존의 챗봇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 페이지’와 ‘오토 인텐트’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비주얼 페이지는 챗봇이 대답을 할 때 말풍선으로 이루어진 화면이 아닌, 일반적인 웹페이지와 같이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항 형태의 비주얼로 정보를 전달하는 페이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아무개 투표소’ 또는 ‘아무개 후보자’를 입력하면 채팅창의 좌측에서 비주얼 페이지가 슬라이딩 되며 나타나고, 유저는 마치 웹페이지를 보듯이 스크롤 하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를 마친 뒤에는 스와이프 또는 닫기 버튼을 통해 챗봇과의 채팅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 동안의 챗봇들은 유저의 질문에 대답만 하는 수동적인 챗봇이었다면, 나엘은 유저에게 먼저 말을 거는 능동적인 챗봇으로 유저가 무언가를 물어볼 때 마다 ‘나엘’은 그것과 관련된 다른 정보도 필요한지 되묻는다.

예를 들어, 유저가 ‘종로구 투표소’를 물어보면 나엘은 투표소 정보를 알려준 뒤 ‘투표소 주변의 맛집 정보도 알려드릴까요?’라고 되묻는다. 이때 유저가 ‘응’ 또는 ‘그래’와 같은 긍정적인 대답을 하면 나엘은 ‘종로구 투표소 주변 맛집 정보’를 유저에게 알려준다.

한편, 이 솔루션은 카카오톡 ‘친구 검색’에서 ‘챗봇 나엘’을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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