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소형 AI 연주 로봇이 스스로 기존 음악을 인식하며 얻은 연주법을 통해 실제 악기를 연주하며 극대화된 음향감...

사진:이모션웨이브

이모션웨이브(대표 장순철)가 올 하반기 세계 최초로 기존 노래방 환경에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보틱스 기술을 탑재한 로봇 노래방을 선보인다.

기존 미디(MIDI) 음원 기반으로 제작된 반주 음악을 스피커를 통해 들으며 노래 불렀던 것과는 달리 소형 AI 연주 로봇이 스스로 기존 음악을 인식하며 얻은 연주법을 통해 실제 악기를 연주하며 극대화된 음향감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확장현실(eXtended Reality)로 표현된 360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사와 악보를 보고, 온라인으로 접속한 고객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 라이브 협주도 가능하다.

로봇 노래방에 가장 큰 장점은 AI 음악 기술로 만들어진 콘텐츠의 풍부함과 우수성이다. 수십만 곡의 해외 음악을 기반으로 딥러닝 연주 엔진이 연주법을 습득하여 로봇이 실제 악기를 연주함으로서 국내의 기성곡 대부분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

2017년에 이모션웨이브가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인공지능 로봇 음악 기술은 2019년 미국 텍사스 SXSW에서 뮤지션 키라라와 함께 해외 공연을 비롯하여 국내에서 2019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 하우스(여의도 콘레드 호텔)와 판교ICT문화융합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원시, 시흥시 등 K-POP, 재즈, 클래식,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들을 다양하게 공연을 통해 선보이며 인정받아왔다.

이모션웨이브 전략기획팀 박성현 팀장은 "인공지능 음악 기술이 공연의 도구로서 연주는 물론 시각적 효과까지 제공하는 역할로서 활용되어 왔는데, 이제는 대중들이 직접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모션웨이브는 이미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약 36,000곡의 연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음악을 인식하고 전문가 수준의 공연을 즉시 재생, 연주할 수 있는 무인 음악 연주 시스템을 선보여 많은 해외 음악 관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며, 글로벌 서비스 출시에 주력한 성과로 로봇 노래방 출시와 함께 2021년 1월, 미국 텍사스와 일본, 베트남 하노이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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