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지불 카드 플랫폼에 사용할 새로운 칩의 첫 샘플(사진:아이데미아)
생체인식 지불 카드 플랫폼에 사용할 새로운 칩의 첫 샘플(사진:아이데미아)

아이데미아(IDEMIA)와 즈와이프(Zwipe)가 차세대 생체인식 지불 카드 플랫폼에 사용할 새로운 칩의 첫 샘플을 출하했다

독점적 파트너십 및 유통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후속 조치로 생체인식 지불 카드 플랫폼에 사용할 새로운 칩의 첫 샘플을 출하해 추가 검증·인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생체인식 지불 카드 플랫폼은 다음 개발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으며 예정대로 2020년 하반기에 시험 생산하고 뒤이어 2021년 양산에 돌입, 카드 발행사들의 예상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데미아는 차세대 생체인식 지불 카드 플랫폼에 사용할 센서 공급업체로 아이덱스 바이오메트릭스(IDEX Biometrics, 이하 ‘아이덱스’)를 선정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10월에 체결한 IP 라이선스 협약을 포함해 생체인식 지불 카드를 개발하기 위한 아이데미아와 아이덱스의 장기 협력이 이번 공급 협약을 통해 한층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만다 구르보(Amanda Gourbault) 아이데미아 금융기관 담당 수석부사장은 “칩 샘플 출하와 검증·인증 완료는 중요한 이정표로서 2020년 하반기 시험 생산이 목표인 차세대 F.CODE 생체인식 카드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아이데미아는 파트너들과 함께 생체인식 지불 카드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앙드레 뢰브스탐(André Løvestam) 즈와이프 최고경영자는 “아이데미아와의 협력이 성과를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은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에 기폭제가 되고, 생체인식 지불 카드 시장의 미래에 필요한 기술적 도약을 선사하는 한편 즈와이프의 상업적 성공을 견인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가 예정되고 진행되고 생체인식 지불 카드의 원가 절감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이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에 힘입어 확신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빈스 그라치아니(Vince Graziani) 아이덱스 최고경영자는 “아이데미아가 아이덱스를 선택해줘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인증 솔루션 업계를 선도하는 아이데미아 및 즈와이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생체인식 지불 카드가 양산에 이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카드 제조업체가 우리의 생체인식 지불 카드를 인정한 것은 오프칩(off-chip) 제품 설계가 파괴적인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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