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성능 컴퓨팅(HPC)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노던 데이터(Northern Data AG)가 켈빈 엠테크 그룹(Kelvin Emtech Group, 이하 KE 그룹)을 인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KE 그룹 전체에 대한 인수는 8만3333주 발행을 통해 현물출자 대비 증자로 이뤄지며 3년 동안 완전한 의무보호예수 기간을 갖는다.

노던 데이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글로벌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게임 스트리밍 및 기타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E 그룹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토론토에도 지사를 운영 중이다. KE 그룹은 25년 이상의 전문지식과 포괄적인 노하우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데이터 센터의 설계,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광범위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파트너들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노던 데이터가 캐나다 및 북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기존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회사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최근 컴퓨팅 용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노던 데이터가 새로운 지점을 동시에 개발하는 데 KE 그룹의 노하우와 경험이 더욱 중요해졌다. 노던 데이터는 KE 그룹 인수를 통해 새로운 사이트 구축에 가장 중요한 자원을 얻었으며 컴퓨팅 용량의 전 세계적인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트 개발과 구축을 동시에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아루쉬 틸라이나탄(Aroosh Thillainathan) 노던 데이터 CEO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우리는 최근 몇 주간 컴퓨팅 용량 특히 HPC 솔루션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다. KE 그룹의 노하우와 지적 재산은 우리의 전문성에 중요한 추가자산이 될 뿐만 아니라 추가 지점의 개발과 구축을 동시에 가속화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이번 인수를 통해 본국인 캐나다 시장에서 중기적으로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위해 지점을 추가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데니스 펠레티어 KE 그룹 사장 겸 CEO는 "노던 데이터 그룹의 일원이 되어 향후 HPC 데이터 센터 구축 및 운영에 우리의 경험과 전문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근 신설된 텍사스 지점에서 노던 데이터는 인상적인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북미의 다른 지역에서도 노던 데이터 팀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