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 및 자연어 처리(NLP) 분야의 선두기업 Basis Technology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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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국가 R&D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의 2세부 주관기관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미국 인공지능 및 자연어 처리(NLP) 분야의 선두기업 베이시스 테크놀로지(Basis Technology, 이하 베이시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장학퀴즈에서 인간을 이기고 우승하여 널리 알려진 ‘엑소브레인’은 내 몸 바깥에 있는 인공 두뇌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지적으로 협력 가능한 언어인지 AI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인공지능 국가 R&D 프로젝트이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1세부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2세부 솔트룩스, 3세부 KAIST에서 연구 책임을 맡고 있다.

솔트룩스는 엑소브레인(Exobrain)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심층 대화와 전문가 수준의 질의응답이 가능한 AI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이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여 글로벌 서비스를 수행 중에 있으며 이번 베이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맨틱 네트워크 및 다국어 자연어 이해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베이시스는 엑소브레인 8차년도 사업(2020년~2022년) 기간 동안 2세부 참여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자사의 엔티티 링킹(Entity Linking) 기술을 활용해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의 다국어 자연어 처리를 글로벌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베이시스 테크놀로지는 신원 확인, 고객 이해, 실제 세계 사건 예측, 범죄 발견 분야에서 기업과 정부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20년 이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자사의 Rosette 텍스트 분석 플랫폼은 기존의 머신러닝과 심층 신경망을 혼합하여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한다.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인 Autopsy와 사건 대응 도구(incident response tool)인 Cyber Triage는 법 집행, 국가 안보 및 법률적 요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이시스 칼 호프만(Carl Hoffman) 대표는 “당사는 엑소브레인(Exobrain) 프로젝트를 통해 솔트룩스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에서 뉴로 심볼릭 기반 대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솔트룩스와 다양한 NLP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Basis Technology의 협력은 기존 다국어 자연어이해 및 검색기술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대한민국의 대표 AI 기업으로, 국내 인공지능업체 중 가장 많은 121건의 기술 특허(PCT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50억 건 규모의 지식베이스를 구축하여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창립 이후 지난 20년간 백만건의 말뭉치, 2만 시간 이상의 음성 데이터를 구축하여 딥러닝 기반의 음성인식 엔진에 적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급 사업과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AIaaS(AI as a Service)와 데이터과학 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인지분석 등의 클라우드 기반한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기술성 평가 ‘AA’ 및 ‘A’를 받아 이번 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인공지능 대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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