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 확대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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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신한AI(대표 배진수)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자문 플랫폼 'NEO'의 고도화를 위해 캐나다 AI 스타트업 '엘리먼트 AI(Element AI)'와 공동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AI는 신한금융그룹의 AI 역량을 집대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으며, 신한금융과 ‘엘리먼트 AI’는 ‘신한AI’의 설립 초기부터 딥러닝·AI고도화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 등 기술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엘리먼트 AI의 전세계적인 AI 네트워크와 조직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신한AI 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신한AI는 AI 투자자문 플랫폼 'NEO'를 통해 글로벌 주요시장에 대한 분석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그룹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AI가 투자자문을 한 공모펀드 및 랩 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엘리먼트 AI(Element AI)는 일명, 딥러닝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大 교수와 수석부사장 필립 보두앵(Philippe Beaudoin),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 최고경영자(CEO)가 2016년 10월에 공동 설립했다.

특히, 벤지오 교수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Recurrent Neural Network)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2018년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AI 분야 세계 4대 구루(Guru)로 꼽히는 인물이다.

엘리먼트AI는 AI 모델을 프로토타입에서부터 배포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 관리, 모델 설계, 워크플로우 제작, 학습과 실행 환경, 모니터링 순으로 엔드투엔드(end to end) 운용체계를 적용해 업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해 제공한다. 현재, 엘리먼트 AI는 인공지능의 세계적 수준의 주요 기술 개발 허브인 캐나다 퀘벡(Quebec) 몬트리올(Montreal)에 본사와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지사를 두고 직원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엘리먼트 AI는 지난해 5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버전인 'NEO 2.0'을 개발할 예정이며, 신한금융그룹의 전문적인 금융지식이 집약된 NEO 시스템과 엘리먼트 AI에서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AI 시스템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고, 보다 고품질의 투자자문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로 신한금융그룹의 AI기술이 한층 강화돼 금융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엘리먼트AI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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