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클라우드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심층 데이터 분석 기능은 물론 고부가가치의 워크플로우에서 자동화 및 효율성

헬스케어에 특화된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이미지:MS,편집:본지)
헬스케어에 특화된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공개(이미지:MS,편집:본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별 산업군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의료업계 전용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6개월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 2020(Microsoft Build 2020)’을 통해 공개된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심층 데이터 분석 기능은 물론 고부가가치의 워크플로우에서 자동화 및 효율성을 통해 오늘날 헬스케어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빌드 2020 이미지
빌드 2020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능동적 환자참여 증대(Enhancing patient engagement), 의료진 협업 강화(Empowering health team collaboration), 운영 및 임상 데이터 관련 통찰력 향상(Improving operational and clinical data insights), 상호운용성, 보안, 신뢰 기반의 클라우드(Cloud built on interoperability, security, and trust), 확장 가능한 의료 파트너 생태계(Extensible healthcare partner ecosystem) 등 의료 조직에서 특별히 요구되는 사항들을 충족해 미래형 보건 변혁 가속화를 돕도록 설계되었다.

최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연결이 중요한 시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기관이 환자에 대한 개별화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에게 예방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관련 내용을 환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365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애저 IoT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확장하여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봇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원격 진료, 챗봇을 통한 진단 등이 연결된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의료진들의 소견서 공유가 가능해지며 소견서 작성, 담당의 검색은 물론 환자 만족도와 심층 분석 등 소견서의 카테고리별 이해와 관리가 쉬워진다. 온라인 예약, 주의사항, 청구서 지불 등과 같은 업무도 환자가 직접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의료진이 내·외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 산업은 의료 전문성의 증대, 디지털 의료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증가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요구가 점점 증대되며 팀 기반의 케어가 더욱 중시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성이 높은 협업 툴 팀즈(Teams)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함과 동시에 보안이 확보된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팀즈는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건강정보신탁연합 (HITRUST) 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바이스 간 채팅, 음성 및 화상회의, 녹음, 보안 메시징 기능 등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공개된 팀즈의 예약 앱(Bookings apps) 기능을 활용하면 의료진과 환자는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팀즈와 파워 앱스(Power Apps) 간 새로운 통합을 통해 의료 기관들은 가상 에이전트 구축, 워크플로 자동화,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으로 인사이트 공유가 가능해졌다.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일을 코드 없이 또는 적은 코드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그 예로, 시애틀 지역에서 가장 큰 비영리 의료 기관인 스웨디시 헬스 서비스(Swedish Health Services)은 파워 앱스를 사용해 중요한 공급량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단 2주 문에 손쉽게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임상 및 연구 데이터, 의료 행정 등의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연결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FHIR와 같이 개방형 표준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의료 기관은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고, 위급 환자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는 헬스케어 조직의 전략적 우선순위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업계에서 신뢰, 보안 및 업계 규정 표준 및 인증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핵심 클라우드 기능을 보완, 확장하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자사의 강력한 헬스케어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 기관은 이러한 파트너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및 플랫폼 통합, 서비스 구현 및 의료 SaaS 솔루션을 구축이 가능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센츄어(Accenture),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 올스크립트(Allscripts)와 같은 주요 의료 시스템 제공기업 뿐만 아니라 휴매나(Humana), 프로비던스(Providence), 노바티스(Novartis),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등 각 분야의 리더들과 새로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톰 맥기네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은 “다가오는 뉴 노멀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하는 기업들은 보안과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헬스케어 클라우드가 헬스케어 기관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해당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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