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 신도시 솔리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를 한데 모아 통합 관리하는 한편 AI 인력 양성, AI 산업 진흥 정책 추진,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앞장설 예정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으로 왼쪽부터 김승욱 엘에스디테크 대표,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사진:인텔리콘)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으로 왼쪽부터 김승욱 엘에스디테크 대표,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사진:인텔리콘)

 

법률 인공지능 전문기업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는 엘에스디테크, 이호스트ICT와 충청남도 내포 신도시 솔리스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법률 AI 시스템에 딥러닝을 위한 최첨단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내포 신도시 솔리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를 한데 모아 통합 관리하는 한편 AI 인력 양성, AI 산업 진흥 정책 추진,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각사는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서비스(법률 AI), 하드웨어(AI 서버), 인프라(AI 데이터센터)를 맡아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인텔리콘연구소는 자연어처리(NLP) 기반의 인공지능 계약서 분석기 '알파로(α-Law)', 지능형 법률정보 시스템 '유렉스(U-LEX)', 법률 QA 하이브리드 플랫폼 '법률메카'를 개발한 기업으로 본 사업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GPU 서버 개발기업 엘에스디테크(대표 김승욱)는 올 플래시 기반의 고성능 서버와 슈퍼컴퓨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본 사업에서 AI 학습에 필요한 4-20GPU 모델이 장착된 고성능 서버와 저장장치가 연계된 고효율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호스트ICT(대표 김철민)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ICT(정보통신기술) 등 고객 맞춤형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에서 이호스트ICT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고전력 AI 서버의 자동화 관리·장애 최소화 기술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2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함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텔리콘 임영익 대표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위한 또 다른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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