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AI 및 딥러닝 구현을 위한 로봇 전용 '퀄컴 QRB5165 프로세서'와 '퀄컴 AI 엔진'을 결합시키고 차세대 컴퓨팅, 저전력 로봇 및 드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PU, GPU, ISP, DSP, SPU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개발도구가 하나로 구성된 업계 최초의 통합 플랫폼
인공지능(AI)은 수년간 급속히 발전하고 있지만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되고 있다. 그러나 5G와 IoT 등의 확산으로 그 용량과 시스템의 한계로 실시간 데이터 전송 지연과 개인 식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함에 따르는 보안 문제와 서비스 이용시의 소비 전력이나 통신비용의 증가 등의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및 기타 디바이스에서 추론과 학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저전력, 고성능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져 엣지에서 실시간 AI 구현이 가능해지고 기존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지는 AI 알고리즘이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드론, 보안 카메라, 로봇, 엣지 서버, 머신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엣지에서도 최적화된 AI 구현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엣지 AI를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구글, 화웨이, 엔비디아, 테슬라, NXP, ARM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경쟁 속에 5G를 기반으로 최근 삼성전자도 합류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7일 퀄컴이 세계 최초로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한 '퀄컴 로보틱스 RB5(Qualcomm® Robotics RB5) 플랫폼을 전격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이 클라우드에서 엣지 단으로 옮겨가는 산업추세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로보틱스 및 드론 등에서 AI 및 머신러닝을 위한 최첨단 5G 연결 및 전력 효율적인 탁월한 추론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 및 기업, 국방 등을 위한 차세대 컴퓨팅, 저전력 로봇 및 드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PU, GPU, ISP, DSP, SPU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개발도구가 하나로 구성된 업계 최초의 통합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퀄컴의 고도의 AI 및 딥러닝 구현을 위한 로봇 전용 '퀄컴 QRB5165 프로세서'와 복잡한 AI 및 딥러닝 워크로드 실행을 위해 15 Tera(Tos Per Operations) AI 성능을 제공하는 '퀄컴 AI 엔진'을 결합시키고 이종 컴퓨팅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세서는 새로운 Qualcomm® Hexagon™ Tensor Accelerator(HTA), 7 개의 동시 카메라를 지원하는 동시에 위치확인 및 실시간 매핑(SLAM)으로 물체 감지 및 분류, 자율항법, 경로 계획 등과 강력한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및 전용 컴퓨터를 사용하여 저전력으로 엣지에서 놀라운 머신러닝 추론을 제공한다.
향상된 비디오 분석(EVA)을 위한 비전 엔진. 컴패니언 모듈을 통한 4G 및 5G 연결 속도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로봇 및 지능형 시스템에서 5G의 적용을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플랫폼을 적용해 현재, 에이디링크(ADLINK), 캐논ical,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 드론코드(Dronecode), 드림뷰(DreamVu), 오토코어(Autocore),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파나소닉, TDK 등 30여 개 기업들이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 플랫폼의 개발부터 소프트뱅크로보틱스, AutoCore.ai, AWS, Autoware Foundation, Dutercode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그 중 하나인 에이디링크의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이사 헨리 휴(Henry Hu)는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의 출시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엣지 컴퓨팅의 글로벌 리더인 에이디링크는 AI, 머신비전 및 산업용 IoT 분야의 첨단 기술을 통해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며, "퀄컴 RB5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일련의 새로운 개발에 착수한 얼리 어답터 중 한 사람이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의 퀄컴 AI 엔진 및 에이디링는 5G 연결성을 통해 이기종 컴퓨팅 및 업계 최고 수준의 심도있는 전문 지식을 크게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자율 이동 로봇, 산업용 로봇 및 무인 항공기와 같은 광범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특히 LG 전자는 현재 퀄컴 로보틱스 RB3·RB5 플랫폼을 평가하고 있으며 내년,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로봇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퀄컴은 RB5 플랫폼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TDK와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다. TDK는 이번 발표된 RB5 플랫폼에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센서 솔루션 및 모터 제어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TDK와의 전략적 협력은 TDK의 6 축 고성능 ICM-42688-P IMU는 퀄컴 RB5 로봇 개발 키트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었으며, TDK는 임베디드 모터 제어(HVC4223F)와 임베디드 이중화 (IIM-46220)가 있는 고성능 IMU 외에도 초음파 비행시간 CH101 및 CH201 솔루션과 개발 키트를 지원했다. 적용된 TDK의 추가 기술로는 홀 효과 및 온도 센서, 로봇 응용 분야 전용의 검증 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있다.
퀄컴 로보틱스 RB5 개발 키트는 포괄적이고 사용자 정의 가능하며 개발자는 리눅스(Linux), 우분투(Ubuntu) 및 ROS(Robot Operating System) 2.0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다양한 카메라, 센서 및 5G 연결을 위한 사전 통합 된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유연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OpenCL, OpenGLES 및 OpenCV를 지원하며, 개발 키트에는 인텔 리얼센스 깊이 카메라 D435i 및 파나소닉 TOF 카메라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어 최고의 깊이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퀄컴 로보틱스 RB5 개발 키트는 96Boards Consumer Edition Specification을 사용하여 혁신적인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및 신속한 프로토 타이핑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아래는 세계 최초로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한 '퀄컴 로보틱스 RB5(Qualcomm® Robotics RB5) 플랫폼의 시연영상)
한편, 퀄컴은 퀄컴 로보틱스 RB5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율이동로봇, 모바일로봇, 조사로봇, 배달로봇, 산업용, 협동로봇 등과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아우르는 폭넓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지능형 로봇을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