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트 허브, 7인치 스크린 통해 비주얼 강화된 스마트홈 경험 제공, 네스트 미니, 2배 더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에 벽걸이 기능으로 공간 활용도 상승... 가격은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 각각 115,000원, 64,900원이다

구글 디스플레이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허브(Nest Hub)’와 사운드와 성능이 향상된 ‘네스트 미니(Nest Mini)’ 국내 출시(사진:구글, 편집:본지)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에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레시피 검색, 동영상 시청, 구글 포토 등 비주얼 콘텐츠 이용 경험 강화한 디스플레이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허브(Nest Hub)’와 사운드와 성능이 향상된 ‘네스트 미니(Nest Mini)’를 국내에 선보인다.

네스트 허브는 구글 최초로 스크린이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라는 점이 특징이다.

동영상 시청이나 날씨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음성으로 레시피를 찾아 요리 과정을 보면서 따라할 수 있으며, 유튜브와 구글 포토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 역시 시각적으로 지원한다.

유튜브에서 뮤직 비디오나 하우투(How-to) 영상을 찾아 시청할 수도 있다. 또한 구글 포토의 라이브 앨범 기능을 활용해 선택한 인물 혹은 동물의 새로운 사진을 자동으로 앨범에 업데이트하거나 스크린에 사진을 띄워 액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 곧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의 다양한 콘텐츠 역시 네스트 허브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네스트 허브는 한 개의 화면에서 스피커와 연동된 모든 홈네트워크 기기를 확인하고, 또 터치스크린과 음성을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크린에는 자동 밝기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1,600만 가지 색상과 톤을 감지하고, 집 배경 또는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해 집 안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그 밖에, 가족 구성원의 안전하고 건강한 스마트홈 경험을 위해 네스트 허브는 접근 가능한 콘텐츠 범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 할 수 있는 ‘필터’ 기능과 사용자가 지정한 일정 시간동안 알람, 타이머 외 알림이 울리지 않는 ‘다운타임’ 기능도 제공한다. 또, ‘루틴’ 기능으로 특정 시간에 반복되는 일을 간단한 명령어 하나로 간소화해 처리할 수 있으며, 각 사용자별 목소리를 인식하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보이스 매치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6명까지 개인 맞춤화된 루틴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넥스트 미니
넥스트 미니

이와 함께 츨시된 네스트 미니는 기존 구글 홈 미니보다 베이스 사운드가 두 배 더 강력해진 것은 물론, 특허받은 네스트만의 튜닝 소프트웨어로 풍부하면서 깔끔한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내장된 세 번째 마이크를 통해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으며, 주변 소음 정도에 따라 볼륨도 자동 조절해 더욱 스마트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네스트 미니는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천을 네스트 미니 겉면에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여기에 벽걸이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집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네스트 미니에 음악, 오디오북 등 콘텐츠 재생 중에 손을 제품 가까이 대면 측면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LED 등이 나타나는 초음파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국내 출시되는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되어 있어 음성으로 손쉽게 일상생활의 다양한 작업에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네스트 허브에서는 디스플레이와 음성을 같이 활용하여 영어 학습 콘텐츠인 윤선생을 통해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으며, 만개의 레시피를 통해 레시피를 확인하며 요리를 따라할 수 있다.

또한 대화형 게임인 스캐터랩의 파이팅 루나와 마인드로직의 끝말잇기 또한 화면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찾아 듣는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스트 및 구글 홈 기기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전 세계 5,000개 이상의 홈 자동화 파트너 기기들과 호환되어 45,000개 이상의 제품을 집 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핸즈프리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호환되어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의 무드등, 멀티탭 등과 연동하여 음성으로 집안 여러 기능을 통제하는 스마트홈 경험을 누릴 수도 있다.

미키 김(Mickey Kim)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스크린이 있는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허브와 업그레이드 된 네스트 미니를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스크린 등 외관적 변화 뿐만 아니라 향상된 다양한 기능들이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는 그레이,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늘(30일)부터 구글 스토어, 옥션, 지마켓, 쿠팡, 하이마트, SSG.COM, 11번가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 각각 115,000원, 64,900원(부가세 포함)이다. 또한 네스트 허브와 스마트 조명, 멀티탭 등 스마트홈 제품으로 구성된 ‘U+스마트홈 Google 패키지’는 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0일부터 월 7,700원(U+ 모바일 또는 인터넷 서비스 결합시)에 대여할 수 있다.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의 기능 및 명령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출시된  구글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 ‘네스트 허브(Nest Hub)’ 은 기존 타 디플레이 스피커 제품들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된 SKT의 ‘누구 네모’ 가격은 19만 9,000원이며, 아마존 에코 쇼의 가격은 미화 229.99달러(약 26만원)으로 사이즈는 가로 187mm x 세로 187mm x 폭 90mm이며, 무게는 1.170 그램으로 듀얼 2인치 스테레오 스피커와 프로세서는 Intel Atom x5-Z8350을 탑재했다. 알렉사 앱(APP)은 Fire OS, Android 및 iOS 기기와 호환된다.

지금까지 거치형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에서 불가능했던 스마트 홈 디바이스 컨트롤과 방송시청이나 비디오 감상, 방범 카메라의 확인, 가사 표시, 날씨, 쇼핑 목록, to-do리스트와 사진 표시 등을 음성 또는 터치로 제어할 수 하게 되었다.

또한 가장 최근에 출시(3월 24일)된 일본 라인의 '클로바 데스크'는 "Home Signage + Communication"을 컨셉으로 집안에 흩어져있는 정보 나 단말 리모컨 자체를 하나로 통합시키며, 음성으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적외선 리모콘 기능도 탑재하고 있으며, LINE 메시지 송수신은 물론,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 통화가 가능해졌다.

전반적인 음성 인식 성능 개선을 통해 소음 환경에서의 통화 성능은 최대 20 % 향상되었으며, 음성 작업 지시 반응 속도도 최대 20 % 향상됐다. 모델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사이즈 가로 181.0mm x 세로 104.5mm x 폭 173.0mm)으로 가격은 27,540엔(약 28만3천원)이다. 이용에는 개인의 LINE 계정과 LINE Clova 앱이 필요하며, LINE Clova 앱은 Android 4.4 / iOS 10 이상에서 작동하며, 현재 일본어 버전이다.

그동안 여행을 계획할 때 호텔 가격이나 경로 옵션, 몇 일간의 일기 예보, 디바이스 컨트롤, 보안 등의 시각적 정보가 필요한 사안들에 음성적으로 표현하고 제어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 것들을 보완하고 디스플레이의 추가로 사용자가 음성 또는 터치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참고로 지난 5월 13일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 Strategy Analytics) 발표에 따르면 2020 년 1 분기 스마트 스피커의 글로벌 판매는 2,820 만 대에 달해 2019 년 1 분기 대비 8.2 % 증가했다. 아마존은 전년 같은 기간에 21.5 %에서 23.5 %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구글은 2019 년 1 분기 17.9 %에 비해 19.3 %의 점유율로 2 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샤오미의 점유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했다.

3위 바이두, 4위 알리바바, 5위 샤오미 순이었으며, 시장 점유율이 각각 14.6%, 12.6%, 11.3%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었던 15.7%, 14.0%, 13.0% 보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했다. 그러나 2020 년 2 분기 중국 공급망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중국 공급 업체의 2 분기 점유율은 다시 상승할 것이다. 동시에 아마존과 구글은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펜데믹 영향으로 인해 그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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