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GUI)를 갖춘 것도 장점

이미지:링크제니시스

링크제니시스(대표 정성우)가 외관 AI 검사 솔루션 ‘블레이드’를 출시한다. 블레이드는 지난해 개발한 외관 AI 검사 솔루션 VDL의 완성형 버전으로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0)에서 공개된다.

블레이드는 검사할 제품을 촬영하여 AI를 이용해 불량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다. 사람이 직접 검수하는 것보다 정밀하고 엄격한 불량 검수를 진행할 수 있다. 검사 속도 또한 빠르고 장시간 운영이 가능해 생산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비전문가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GUI)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솔루션은 하나의 이미지에서 여러 개의 객체가 존재할 경우 각 객체의 특성 및 클래스를 분류해 사각형의 박스 형태로 각 객체의 유형 및 위치정보를 감지하고(왼쪽), Object Detection을 통해 검출된 객체의 형상을 픽셀 단위로 정확한 영역 형태로 표시한다
솔루션은 하나의 이미지에서 여러 개의 객체가 존재할 경우 각 객체의 특성 및 클래스를 분류해 사각형의 박스 형태로 각 객체의 유형 및 위치정보를 감지하고(왼쪽), 검출된 객체의 형상을 픽셀 단위로 정확한 영역 형태로 표시한다(오른쪽)

이 솔루션은 지난해에 이어 반도체 관련 대기업 A사 공장에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 엄격한 불량 검사가 필요한 반도체 분야에 채택되면서 효율성과 정확성이 입증되었고, 반도체와 같은 정밀 공정뿐 아니라 식품이나 농산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어 제품을 생산해 품질을 검사하는 공장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링크제니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AI검사의 영역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AI를 이용해 신약 백신 개발을 위한 동물 임상실험 시 생체 변화를 검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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