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류의 이미지 학습만으로도, 이미지 해석이 가능한 모델 만들 수 있어... 정부 지원 AI 바우처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도입 가능

비전문가용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인 뉴로티와 뉴로알(Neuro-T & Neuro-R)의 2.0버전 출시

딥러닝 전문 기업 뉴로클(Neurocle)에서 비전문가용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인 뉴로티와 뉴로알(Neuro-T & Neuro-R)의 2.0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뉴로티와 뉴로알은 물류나 의료, 제조 산업군 등의 비전문가가 이미지에 대한 해석이 필요할 때, 담당자가 원하는 대로 손쉽게 맞춤형 딥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이다.

2.0 버전에서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 내용은 Anomaly Detection(이상 탐지) 기능의 추가이다. Anomaly Detection(이상 탐지)은 한 가지 종류의 데이터만을 학습하여, 전체 데이터가 갖는 보편성에서 벗어나는 패턴, 혹은 이상 사례를 감지하는 기능이다. Anomaly Detection(이상 탐지) 기능을 활용하여, 그동안 학습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가 없거나 기준 설정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더 자유롭게 본인의 프로젝트에 적합한 딥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미지를 구분하는 딥러닝 모델의 기준을 조정할 수 있도록 Threshold(임계값) 조정 기능을 제공하였으며, 이외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하여 고객들이 더 자유롭게 딥러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지원 'AI 바우처 지원 사업' 개요(사진:본지)
정부지원 'AI 바우처 지원 사업' 개요(사진:본지)

뉴로클은 출시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도 선정되었다. 뉴로클 측은 ‘AI 바우처를 통해,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더 손쉽게 신규 버전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2020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일환으로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AI 솔루션의 현장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은 공급기업(뉴로클)으로 선정된 Pool 내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확인한 후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인 뉴로클과의 사전 논의를 통해 AI 바우처 지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과제를 심사해 통과한 수요기업은 정부에서 최대 3억원의 AI 바우처를 발급하고,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의 AI 솔루션 적용 진척도와 산출물 등을 검토하여 발급 받은 바우처로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뉴로클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9월 23일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IREA 2020)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Neuro-T & Neuro-R) 공개 시연한다. 기존 기능인 Detection(물체 위치 개수/위치 탐지)과 딥러닝 OCR(Text 인식), 2.0의 신기능 등을 앞세워, 다양한 물류 산업군의 고객들을 만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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