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에버영피플 이한복 대표, ㈜이지팜 진교문 사장, ㈜에스이앤티 김기도 대표
왼쪽부터 ㈜에버영피플 이한복 대표, ㈜이지팜 진교문 사장, ㈜에스이앤티 김기도 대표

애그테크 전문 기업 이지팜(대표 김영국)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에버영피플(대표 이한복) 그리고 에스이앤티(대표 김기도)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취약계층 대상의 인공지능 일자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지팜은 농축수산 분야의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에버영피플과 에버영코리아, 에스이앤티에 제공하고, 각 사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가공, 정제 및 품질 검증을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고품질 데이터 생산을 위한 바운딩 박스 어노테이션, 블러링, 이미지 라벨링 등 데이터 레이블링 작업에 고령층 인력과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크라우드 소싱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3사는 빠른 시간 내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며, 참여자에 의해 수집·가공된 데이터는 검수자 공정을 통해 데이터 신뢰도 99.9%를 보장하게 된다. 또한 음성, 텍스트, 이미지, 영상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실시한다.

이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서는 영상과 이미지 수집·가공, 텍스트 가공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 가공작업이 가능하다. API 연동을 제공해 비공개 프로젝트 작업이 가능하며 데이터 수집·가공 툴 개발도 돕는다.

한편, 이지팜은 공공기관의 AI 과제를 다수 수행하며 농축산업의 AI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기평 주관의 AI를 활용한 영상감시기술로 가축 질병 감시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과 과기부 주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유입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이 있다. 또한 KISA 주관 AI 영상정보 분석 솔루션을 이용한 멧돼지 등 야생동물, 야생조류와 사람, 차량 등에 대한 영상정보를 스스로 식별하여 통제 또는 조기 경보를 하는 기능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에버영피플, 에버영코리아와 에스이앤티는 베이비붐 세대의 55세 이상 고령 인구와 경력 단절 여성 인력,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레이블링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 실현 및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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