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콜센터는 AI 시스템에 의해 상담내용을 반복 학습, 축적함으로써 민원인은 단순‧반복‧빈발 상담내용에 대해 음성 자동응답서비스(음성봇)와 채팅창 자동응답서비스(챗봇) 등을 통한 24시간 중단 없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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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공기관의 콜센터는 전국 118개 기관, 156개 콜센터로 개별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원인이 해당 콜센터를 찾거나 콜센터를 통해 담당자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전화가 끊기는 등 상담을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담당자를 찾기 위해 처음부터 상담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또 야간과 주말에는 대다수 공공기관 콜센터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민원인은 주중 외에는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사업은 지난 4월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 콜센터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 콜센터로 통합·구축해 본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끼리는 근무하는 곳이 달라도 상담내용, 담당자 정보 등이 공유되고 또 민원인은 상담내용을 다시 설명하는 불편없이 담당자와 안정적으로 연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상담내용을 반복 학습, 축적함으로써 민원인은 단순‧반복‧빈발 상담내용에 대해 음성 자동응답서비스(음성봇)와 채팅창 자동응답서비스(챗봇) 등을 통한 24시간 중단 없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콜센터 운영 기관은 이 시스템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시스템 초기 구축과 유지관리 등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국내 대부분 AI 기업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한 가운데 이 사업을 국내 대표 AI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범정부 민원상담 365(챗봇 공통기반) 구축’ 사업을 29일 수주했다.

지난 23일 AI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솔트룩스는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이 사용 중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범정부에 제공하게 된 것이다. 솔트룩스는 세림티에스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범정부 민원상담 365(챗봇 공통기반) 구축 1단계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챗봇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본 사업은 행정기관 6곳(경찰청, 관세청, 병무청, 산림청, 통일부, 행안부)과 공공기관(공무원연금공단)이 제공하는 대화형 민원상담 서비스를 올해 국민들에게 하나의 통합된 공통 챗봇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즉 별도의 정보시스템 구축없이 챗봇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런 기술은 미래에 솔트룩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올해 20년도 1단계 사업은 크게 반응형 웹 기반 통합 서비스 채널(민원상담365 포털) 구축, 대화형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 기구축 챗봇 서비스 연계, 신규 9개의 챗봇 서비스 구현, 기반 인프라(HW/SW) 조성 부분의 사업이 추진되고 이후 매년 10종 이상의 챗봇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사업은 발주 전부터 본 사업을 포함한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설명회에 100개 기업 이상이 참석했을 정도로 올해 최대 관심 사업이었으며, 경쟁률은 10대 1로 국내 대부분의 AI 기업이 참여한 사업”이라며 “미래 범정부 비대면 서비스의 가장 중추가 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본 사업을 수주하면서 솔트룩스가 인공지능 대표기업으로서 민간을 넘어 공공분야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을 하게 된 만큼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챗봇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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